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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

창원 구암현대시장 물회맛집 대성횟집 전어회 [먹진남자] 창원 구암현대시장의 물회 맛집! 이곳은 대성횟집. 식탁 네 개의 아담한 횟집. 깔끔한 편이라서 정말 좋다. 고문서 같은 조리사면허증이 차림표 옆에 걸려있는데 주방장님의 내공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입추 지나 처서. 어느덧 가을을 맞이하는 때다. 그 시작은 역시 전어회 먹기. 대성횟집은 가성비 좋은 모듬초밥도 맛있다. 생선회는 만원씩 가격이 오른 듯하다. 하지만 여전히 착한 가격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물회. 사실 대성횟집은 물회 맛집으로 인근에서 이미 유명하다. 더운 날씨에 지쳐 입맛 없을 때 시원한 물회 한 그릇이면 갈증도 해소하고 입맛도 살릴 수 있다. 맛의 순서상 생선회를 먼저 먹고 물회로 마무리하는 게 좋은데 배도 고프고 술을 빨리 먹기 위해 물회를 먼저 달라고 주문했다. 술은 역시 낮술!.. 더보기
전어풍년 가을의 귀환! 향긋한 미나리와 깻잎으로 팍팍 전어무침 빨간맛 [먹진남자] 전어의 계절이 돌아왔다. 가을을 알리는 전어가 풍년이로구나. 동네 마트횟집에서 3만원치 샀는데 전어회가 아주 푸짐하다. 요즘은 향긋한 미나리와 깻잎, 시원한 배를 넣어서 양념장에 팍팍 무쳐먹는 전어무침이 최고다. 집나간 며느리 발길을 돌리는 게 전어구이라면, 더위로 잃은 입맛은 전어무침이 돌아오게 만든다. 전어의 고소함에 매콤새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술안주로 좋고 밥반찬으로도 딱이다. 입맛 없으면 빨간맛의 전어무침을 팍팍 먹어보자!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더보기
역시 가을 전어가 맛있전어~! [먹진남자] 흰 살 회를 좋아하는 내가 전어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다. 부산 자갈치시장 쪽에서 모임이 있어 전어회를 먹었는데 특이하게도 잘게 썰어서 나오더라. 거기에 깻잎도 잘게 썰어서 뿌려졌는데 같이 먹으니까 그야말로 입에서 살살 녹는 거다! 원래 뼈가 연한 전어는 씹을수록 고소한 맛에 먹는다. 난 그게 안 맞았던 거고. 아무튼 그 이후로 전어의 묘미를 알게 된 것이다. 전어 회무침도 참 상큼하고 맛깔 난다. 또 지난해 이맘때 마산어시장에서 전어회랑 술, 이른바 회소주를 진탕 먹고서 입수할 뻔했던 기억도 난다. 역시 가을 전어가 맛있전어~! 글/사진=먹진남자 더보기
전어가 맛있전어~ 마산어시장에서 가을 축제를 즐기자! 입추와 처서가 지나고 비까지 내려서인지 갑자기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합니다. 그리고 ‘깨가 서 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가 제철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가을 별미인 전어를 먹어줘야겠죠? 전어뿐 아니라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마산어시장으로 떠나볼까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마산어시장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마산어시장을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입구에서 헤매지 않길 바랍니다. 어시장이라고 해서 수산물만 파는 게 아니거든요. 농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곳도 있고요. ‘돼지골목’이라고 쓰인 곳으로 들어가면 축산물도 펼쳐집니다. 안으로 쭉 들어가다 보면 전국 최대 규모의 수산물 유통시장인 마산어시장의 진면목을 알 수 있습니다. 마산어시장에는 활어, 선어, 건어물, 어패류 등 수산물.. 더보기
고장 후 휴식 덥긴 더웠나보다. 몸이 탈났다. 사흘 정도 강제 휴식을 취했다. 물론 쉬는 게 온전히 쉬는 게 아니었지만 어쨌든 휴가 분위기 좀 냈다. 몸도 지쳤지만 노트북과 카메라 렌즈까지 고장이 나버렸다. 따져보니까 2년 정도 혹사한 결과가 한 번에 나타난 것이다. 처음에는 몹시 우울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그러면서. 시간이 약일까. 광복절이 지나고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마음의 안정도 찾았다. 어쩌면 하나의 계시 같기도 하다. 현재 또 다른 변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쪽에 집중을 해야 할지 분명하게 해줘서. 그리고 지금은 잠시 비축을 해둬야 한다는 것을 강렬하게 알려준 듯하다. 조금씩 가을이 느껴진다. 제철 만난 전어마냥 팔딱팔딱 뛸 나의 계절이 가까워졌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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