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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짬뽕

보기 좋은 탕수육이 맛도 좋다 원짬뽕 창원 소답동 [먹진남자] 자주 이용하는 원짬뽕의 탕수육은 참 예쁘다. 흰색 찹쌀 탕수육과 양파를 배경으로 빨간색, 녹색, 보라색, 노란색 채소를 장식처럼 섞어서 그렇다. 전체적으로 산뜻하고 깔끔하다. 물론 탕수육 아래에 깔아둔 소스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원래 ‘부먹파’라서 거부감이 없다. 옛날 탕수육처럼 바삭함은 없지만 찹쌀스러운 쫄깃함이 특징이다. 고기도 큼직하게 넣어서 튀겼다. 한때 찹쌀 탕수육을 즐기기도 했으나 역시 옛날 방식을 좋아한다. 그럼에도 내가 이용하는 동네 원짬뽕의 탕수육은 준수한 맛과 가격(작은 탕수육은 8천원!)에 높은 예술점수를 주고 싶다(참고로 여기 볶음덮밥을 평소 즐겨 먹는데 완전 추천한다). 보기 좋은 탕수육이 맛도 좋다. 아, 과식을 자제하려고 했는데 결국 못 참고 짜장면을 주문했다.. 더보기
아버지는 원짬뽕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먹진남자] 아버지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사천탕수육이 좋다고 하셨어. 원짬뽕에서 아버지와 술잔을 나눴다. 워낙 면식을 좋아해서 이번에는 짜장면을 골랐다. 아버지께 짬뽕을 권했는데 면을 별로 안 좋아하셔서 사천탕수육을 선택하셨다. 사천탕수육은 보통 탕수육보다 조금 더 화끈한 맛이다. 입맛에 따라서는 진한 양념이 조금 맵거나 짜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술안주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불맛은 덤. 1만원 정도로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맛이다. 개인적으로 중식을 좋아해서 원짬뽕에 갔는데(사는 사람 마음) 사실 아버지는 중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신다. 느끼하다는 이유로. 다행히 매콤한 맛의 사천탕수육은 잘 맞으신듯하다. 좀 더 추워지면 짬뽕도 사드려야지. 그것도 분명 좋아하실 것 같다. 소주랑. 아버지와 술 마시.. 더보기
창원맛집 원짬뽕 불향 가득 새로운 볶음덮밥 [먹진남자] 한 번씩 이용하는 원짬뽕에서 매번 먹던 것만 먹다가 볶음덮밥이란 걸 시켜봤다. 이곳은 낙지 올린 짬뽕이나 매운 눈물짬뽕이 유명하다. 가끔씩 짜장면에 탕수육을 먹기도 한다. 그러다가 밥 종류가 먹고 싶어서 볶음덮밥을 이용한 것이다. 참고로 여기 원짬뽕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한 가지가 탕수육(소) 8천원과 만두(반) 2천원을 이용할 수 있어서다. 혼밥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중요. 뭘 볶은 걸까? 일반적인 중식집 볶음밥을 떠올리다가 ‘덮밥’이라고 굳이 표기했으니 내심 새로운 맛을 기대했다. 곧 나온 볶음덮밥과 양파, 춘장, 단무지. 요즘은 춘장에 찍어 먹는 양파가 너무 맛있다. 양파 손질이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중식집에서 어지간하면 남기지 않는 편. 볶음덮밥은 거무스름한 때깔이어도 탄 게 아니다. 간.. 더보기
낙지 짬뽕 맛 으뜸! 창원 소답동 元원짬뽕 환영합니다 [먹진남자] 중식을 워낙 좋아하는 편인데 사실상 한곳을 정해놓고 단골로 활동 중이다. 심지어 음식 값이 주변의 중식당보다 더 비싸지만 맛이 자꾸 끌어당긴다. 그런데 최근 근처에 색다른 중식집이 문을 열었다. 이름하여 ‘元(원)짬뽕’이다. 반신반의하던 중 가을바람이 느껴지면서 국물 생각이 나서 이용해봤다. 가장 대표 음식인 짬뽕을 주문. 곧 나오는 반찬류 중에 단무지, 양파, 춘장과 함께 갓김치가 포함되어 특이했다. 차림표에는 갓김치와 돼지고기, 쌀은 국내산, 낙지와 고춧가루는 중국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짬뽕 가격이 7,500원이면 일반 중식집 보다 비싼 편인데 음식을 받아보니 충분히 이해됐다. 불향이 가득 느껴지는 짬뽕은 모락모락 열기를 뿜어내고 있었고, 풍성한 면발과 건더기 위에 낙지가 벌러덩 누워 있었다. 적당..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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