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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전주터미널 컬러인커피에서 자유시간 [먹진남자] 전주터미널 근처에서 단연 눈에 띄는 카페인 컬러인카페. 넓고 쾌적한 공간이 일단 마음에 든다. 사람 만나기 좋은 카페라고나 할까. 챙겨간 자유시간 초코바와 함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니까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이었다. 평일 낮의 한가로움. 누군가는 열심히 일하고 있을 시간에 누리는 귀한 순간. 특히, 아이 키우는 사람에게 이런 순간이 그렇게 아쉽다더라. 나이 들수록 이런 경우, 저런 경우 보고 들으며 삶에서 뭐가 고맙고 좋은 건지 알게 되는 것 같다. 여유라는 게 그때 그때 순간을 즐겨야한다는 사실도. 이 초코바 진짜 오랜만에 먹었다. 그것도 한 번에 두개나. 당 부족이었나보다. 환한 카페 덕분에 조금이나마 기분전환도 했다. 스트레스 받거나 기운 없을 때 유용한 조합. 모처럼 여유롭게 자유시간을 만끽했.. 더보기
벨기에화이트초코 구구콘부터 딸기자두 아이스티까지 [먹진남자] 무척 더운 날이었고 빨리 끝내야 할 일이 있었다. 하지만 10분 정도는 멈춰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벨기에화이트초코 구구콘은 글쎄, 이름만큼 거창한 감흥은 아니었지만 그냥 달달하고 새하얀 맛이었다. 사실 빵또아나 빵빠레를 원했지만. 한 가지 일을 마치고 이동하는 중에 다시 뜨거워졌다. 마침 이디야커피를 발견한 건 다행이었다. 특히, 딸기자두아이스티의 새빨간 상큼함은 둘이 먹다 같이 죽고 싶어서 기프티콘을 쏘게 만들었다. 딱 여기까지만 멈췄다가 바삐 하루를 마무리했다. 순간일지라도 소소한 방법으로 시원할 수 있고 여유로울 수 있었다.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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