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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에비앙으로 끓인 컵라면 [스허스] 평소 생수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제주삼다수나 평창수를 주로 고른다. 그때마다 슬쩍 보이는 에비앙은 고급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가격도 국산 생수보다 2배 정도 비싸다. 알프스 빙하수로 만든 프랑스 생수인 에비앙은 원산지의 이미지 때문인지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사실 맛의 차이는 크게 모르겠다. 어쨌거나 삼다수파인 내가 스위스에서는 에비앙을 줄곧 마셨다. 스위스에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때면 집주인들은 수돗물을 끓여서 마시거나 요리에 활용했다. 특유의 침전물이 있었지만 별 문제없는 듯 그냥 이용했다. 하지만 우리는 생소하기도 했고 생수를 구입해서 마셨다. 컵라면을 먹을 때도 물은 에비앙을 썼다. 맙소사, 살다보니까 에비앙으로 끓인 컵라면을 먹게 될 줄이야. 한국이었다면 컵라면 가격보다 비싼 생수로.. 더보기
평범한 일상의 한끼를 해결해주는 고봉민김밥人 오므라이스 & 신라면 [먹진남자] 일하다보면 적어도 하루에 한끼 정도는 밖에서 사먹어야 한다. 처음에는 이것저것 다른 음식을 즐기다가 어느 시점에는 무뎌지게 된다. 인근에 가볼만한 음식점을 다 섭렵했을 무렵이라고나 할까. 또 요즘같이 더울 때는 이동 반경과 선택의 폭은 더 줄어든다. 결국 가깝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뭔가를 찾게 되고 나의 경우는 그게 고봉민김밥이었다. 가성비가 높으면서 그렇다고 저질의 식재료를 쓰지 않는 일정한 수준이 좋았는데 돈까스와 비빔밥, 라볶이는 특히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급할 때는 라면에 김밥 혹은 공깃밥을 말아 먹어도 좋다. 이날은 조금 다른 걸 먹고 싶었다. 밥은 먹어야겠고 자주 먹어보지 않은 오므라이스를 골랐다. 보통 이집 양이 푸짐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라면도 계속 먹고 싶었기에 신라면을 주문해.. 더보기
무더운 여름 날 자정에 먹는 이열치열 양은냄비 라면 [먹진남자] 더워서 땀을 그렇게 쏟았건만 따끈한 보통의 라면이 먹고 싶었다. 나에게 보통의 라면이란 신라면에 파송송 계란탁 그 이상은 없다. 아, 찬밥 투하만큼은 참았다. 잘 붓는 체질이라. 근데 자정에 왜 먹음...어쨌든 양은냄비 라면의 센스 보소. 김밥나라 만세다! 글/사진=먹진남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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