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공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옥의 티 흡연문화 [스허스] 스위스의 명소를 다닐 때마다 좋았던 건 멋진 풍경과 잘 어울리는 맑은 공기 때문이었다. 스위스에 가기 전 5월 중순의 한국은 덥고 습했다. 또 미세먼지의 습격 때문에 전국이 괴로워했다. 그래서인지 스위스의 공기가 유난히 더 좋게 느껴졌다. 특히, 눈꽃빙수 같은 체르마트 설산의 가슴 뚫리는 공기와 인터라켄 목장의 평온한 공기는 한국에 돌아갈 때 산소통에 담아가고 싶을 정도였다. 스위스의 상쾌함을 만끽하다가 치명적인 공해를 발견했다. 스위스인의 흡연문화였다. 대중교통 승강장이나 식당, 카페에서 너도나도 담배를 폈다. 외부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재떨이나 담배통이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로이커바트의 호텔에서는 일반 담배와 전자 담배를 판매하는 자판기를 보면서 신기했다. 다들 어찌나 담배를 많이 피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