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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밥

특허 낸 순대전문점 홍한울 서대전역점 순대국밥 [먹진남자] 비가 내려서 조금은 서늘한 날이었다. 서대전역에 내려서 저녁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돈까스집, 분식집을 고민하다가 매번 가봐야지 하고 지나쳤던 홍한울에 들어갔다. 24시간 영업하는 순대전문점인데 이날은 왠지 끌렸다. 따끈한 국물 생각 때문인지, 소주가 생각나는 힘든 하루였는지 정확하지는 않다. 일단 순대국밥을 주문했다. 마음 같아서는 순대모듬에 소주도 추가하고 싶었지만 모두 소화할 상황이 아니었다. 다음 여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나오는 반찬과 공깃밥. 꽤 푸짐한 한상이었다. 곧 보글보글 뽀얀 연기를 뿜어내는 순대국밥이 따라 나왔다. 벌써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뚝배기. 홍한울이 독특한 게 특허를 낸 순대전문점이라는 부분인데 핵심은 빨간 양념장에 있다. 특허증을 크게 걸어뒀는데 정식 발명의 .. 더보기
진해중앙시장 맛집 장가네 강렬한 순대국밥 [먹진남자] 점심시간 무렵 진해중앙시장 쪽에 갔다가 식사를 해결하려고 맛집을 검색해봤다. 봄 날씨 같았지만 아직은 따끈한 국밥이 끌려서 ‘장가네’에 갔다. 진해중앙시장도 처음 방문했기에 두리번거리며 구경도 하고 장가네를 찾아 나섰는데 한 번에 딱 찾았다. 전형적인 시장 내 식당이었는데 아담하고 정겨운 분위기였다. 바로 옆에 다른 돼지국밥집이 있었는데 확실히 장가네가 손님이 많았다. 군인 아저씨도 보이고 맛집은 맛집인 듯. 보통은 돼지국밥을 먹지만 이날은 순대가 먹고 싶어서 순대국밥을 주문했다. 일행은 돼지국밥. 주문하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빠르게 국밥이 나와서 놀랐다. 일단 국물을 맛봤다. 후추를 비롯해서 양념의 간이 너무 강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맛은 또 있었다. 배고프기도 해서인지 밥을 푹 말아서 쉴 틈 없이.. 더보기
단체석-주차장 완비! 세 번째 늘해랑 맛담 순대국밥과 돼지국밥의 경계에서 [먹진남자] 영화 에서 송강호가 그랬듯이 수시로 돼지국밥을 먹고 있다. 집 주변에 돼지국밥집이 많기도 하고 따뜻한 국과 밥이 먹고 싶기도 하고. 이럴 때 부산에서는 역시 돼지국밥이다. 그런데 집에서 가까운 식당 두 곳은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있더라.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같이 비가 오는 날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조금 걸어갔다. 세 번째 늘해랑 맛담. 이 동네 근방의 식음료점은 주차공간이 마땅치 않은데 넓은 공간이 일단 마음에 든다. 순대국밥을 시켰는데 돼지고기가 듬뿍 섞여있어 뭘 시켰는지 좀 헷갈리지만 딱히 싫진 않다. 맑지만 가볍지 않은 국물의 깊이와 부드러운 고기 맛이 무척 만족스럽다. 새우젓, 양념 다대기, 부추를 잔뜩 넣고 국수까지 말아 먹으면 정말 다채롭다. 참, 순대는 역시 막장에 찍어 먹어야 제대로다.. 더보기
밤이 깊을수록 24시장수촌돼지국밥 순대국밥 [먹진남자] 추워질수록 밤이 깊어질수록 따끈한 국밥에 대한 식욕도 비례한다. 24시장수촌돼지국밥의 순대국밥은 8천원이나 하는데다 꽤 거리가 있지만 굳이 찾아가서 먹는 편이다. 일단 수제 순대가 중심을 잡고 있고 순대국밥이지만 돼지고기도 섭섭지 않게 분포되어 있다. 밑반찬은 마음껏 덜어 먹을 수 있다. 남자에게 좋다(?)는 부추를 듬뿍 넣어서 한 그릇 뚝딱 해치우면 정수리에서 땀난다. 혼자 먹어도 푸짐한 그런 밥상. 그때의 포만감과 상쾌함이 좋아서 또 발걸음이 향하나보다. 글/사진/동영상=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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