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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창원 서상동 수제돈까스 이색 맛집 비비돈가스 비빔밥과 함께 즐겨라! [먹진남자] 초등학생 때의 일이다. 어린이날이라 모처럼 네 식구가 경양식을 먹으러 갔다. 당시 우리 식구에게 칼질은 가끔 있는 일이었다. 그래서 들떴고 맛있는 돈까스를 먹을 생각에 설렜다. 그런 와중에 아버지는 끝까지 비빔밥을 고집하셨다. 고급 레스토랑은 아니었기에 비빔밥도 가능했다. 돈까스 세 접시와 비빔밥 한 그릇. 갓 나온 음식을 두고 찍은 가족의 즉석사진을 액자에 넣어뒀는데 한 번씩 볼 때마다 웃음이 나왔다. ‘하여튼 아~!버지는...’ 이번에 내 생일을 맞이하여 부모님 추천 맛집에서 식사를 했다. 바로 수제돈까스 전문점이었다. 그래서 어릴 때의 추억이 떠올랐는데 이번에도 아버지가 다른 음식을 찾지 않을까 궁금했다. 다행히 아버지는 생선까스를 골랐다. 어머니가 모듬까스가 맛있다고 강권하며 잠시 설왕설래했는데 .. 더보기
창원구암동 국수부자 참일터협동조합 착한 가성비맛집 [먹진남자] 창원 구암동에 있는 정말 가성비 좋은 착한 맛집 ‘국수부자’.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물국수와 비빔국수가 주력인데 김밥류와 떡볶이, 쫄면 등도 판다. 폭염경보 뜨니까 입맛도 떨어지고 뭘 먹어야할지 마땅히 떠오르는 게 없었는데 국수부자에서 전날 비빔밥을 먹었다. 뭔가 영양가도 있고 부담 없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그런데 생각보다 푸짐하고 맛있었다. 그리하여 다음날 다시 방문한 국수부자. 이번에는 시원한 물국수와 김밥을 먹었다. 물국수 4천원에 일터김밥 2천원이라니 정말 착한 가격이다. 가격만 저렴한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착한 맛이다. 외식할 때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수록 간이 너무 센 음식은 피하고 싶다. 그리고 식당 김치는 중국산이 많아서 안 먹.. 더보기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리면 남문떡볶이 분식으로 직행 [먹진남자] 일 때문에 전주행 시외버스를 타면 대개 점심시간 무렵 터미널에 내린다. 그래서 자연스레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 연결된 남문떡볶이로 직행하는 것이다. 남문떡볶이 양옆으로도 여러 식당이 있어서 고민 끝에 첫 방문한 곳이었고 성공적이었다. 장거리 버스를 탈 때면 아침식사를 건너 뛰다보니까 내릴 때면 먹은 것도 없는데 속만 더부룩하다. 그래서 너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조금씩 섞어서 먹을 수 있는 남문떡볶이가 좋았다. 처음에는 라면과 김밥, 다음에는 떡튀순 1인 세트에 김밥, 이제는 비빔밥까지 소화 가능하다. 길거리에서도 먹을 수 있는 분식이지만 남문떡볶이는 맛있는 분식을 조금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격 역시 착하다. 혼자서도 떡볶이와 튀김, 순대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1인 세트. 떡볶이 국물.. 더보기
밀양 표충사 가는 길 맛집 행랑채 비빔밥 감자전 고추전 [먹진남자] 밀양에 있는 지인 집에 놀러갔다가 표충사 근처로 바람을 쐬러갔다. 원래 표충사를 좀 걸을 생각이었는데 미세먼지가 심해서 근처에 있는 카페와 식당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변경했다. 먼저 ‘카페 GD’에서 시원한 커피를 한잔 마셨다. 전망이 비교적 좋은 곳이었고 커피도 맛있었다. 카페 이름이 아무래도 딱 떠오르는 게 있다 보니까 나가면서 물어봤다. 그랬더니 ‘Gold Dragon’의 약어라고. 슬슬 배가 고파서 향한 곳이 ‘행랑채’다. 차 마시는 곳도 따로 있다. 나를 제외한 동행 3인 모두 다녀간 곳이라고 했다. 많이 알려져 있고 그만큼 맛도 좋다고. 일단 차림표가 단출해서 좋았다. 보통 선택과 집중을 하는 곳이 음식을 잘한다. 자신감도 느껴진다. 우리는 비빔밥과 감자전, 고추전을 시켰다. 수제비도 맛있는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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