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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부대찌개

역시 추울 때는 놀부부대찌개였다 [먹진남자] 나에게 ‘뭘 먹을래?’라고 물어본다면 주저 없이 답한다. 부대찌개. 또는 닭갈비볶음밥? 근처에 놀부부대찌개가 있어서 그곳으로 향했다. 추워서 생각의 여지는 더욱 없었다. 보글보글 끓는 부대찌개 냄비판을 보면서 몸도 스르륵 녹았다. 가득한 햄과 라면사리를 보며 아쉬울 게 없었다. 다시 뭐 먹을래하고 물어도 내 선택은 변함없을 듯. 글/사진/동영상=먹진남자 더보기
아픈데도 그렇게 먹고 싶더라! 부대찌개랑 라면사리~ [먹진남자] 한동안 아플 때 그렇게 먹고 싶은 음식이 있었다. 치즈가 듬뿍 들어간 닭갈비볶음밥이랑 라면사리를 두 개정도 투입한 부대찌개! 일단 절반의 소원을 성취했다. 굳이 중심가로 나가서 부대찌개를 먹었다. 사실 놀부 부대찌개든 박가 부대찌개든 상관은 없었다. 그냥 부대찌개를 원했다. 그런데 왜 우리 동네에는 이도저도 없는 것인가? 계속해서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가운데 느낀 바가 있다. 아, 이제 좀 살만하구나. 별 생각을 다하다니. 게다가 식욕이 돌고 또 몸을 움직이게 하는구나. 부대찌개를 먹으면서 문득 살아있음(?)을 음미했다. 인정사정없이 끓는 냄비를 보며 내 머리 속도 저랬지 싶다. 라면사리 무한리필의 꾐에 넘어가 또 적정량을 넘긴 게 조금 후회였을 뿐. 뜨겁게 먹어치우고 보니까 아팠던 기억도 안녕,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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