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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느끼함이 없다! 하동솔잎한우 플라자 하동본점 한우모듬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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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일 때문에 남해 방문. 축하할 일이 있어서 점심은 하동 입구에 위치한 하동솔잎한우 하동본점에서 먹었다.

 

하동군에 이렇게 크고 쾌적한 고깃집이 있는지 몰랐다. 한적한 곳에 우뚝 솟아있는 듯한 플라자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고기도 포장 판매한다. 추가로 요거프레소와 로컬푸드 하동직매장 하담로도 붙어있다. 무더운 날 아이스 아메리카노 생각이 간절한데 남해에서는 흔한 카페도 찾기 어려웠다. 하동도 별반 다르지 않기에 요거프레소는 (평소 잘 이용하지 않음에도) 무척 반가운 카페였다.

 

 

하동솔잎한우 하동본점의 경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까 서비스 불만에 관한 게시물이 보이더라. 아마도 직원분들이 나이대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도시에 있는 식당의 서비스와 다른 분위기도 있을 테고. 무엇보다 손님이 꽉 차서 엄청 바쁘게 보였다. 그래서 전반적인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리도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었는데 기다리다가 2층 명품관으로 이동. 1층에서는 직접 고기를 구입해서 구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2층은 주문해서 먹는 손님이 이용하는 곳.

 

 

기본적으로 깔리는 반찬과 한우의 맛은 훌륭했다. 육회는 동네에서 단골로 이용하는 곳보다 조금 떨어졌지만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한우모듬은 솔잎의 영향인지 깔끔한 맛이었다. 소고기를 먹고 난 뒤에 입에 남는 기름기나 느끼함이 없었다. 가격이 있는 편이라 적당히 구워먹고 밥과 냉면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결국 고기 추가. 한우와 버섯을 실컷 먹었다.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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