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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추운 날 점심시간이었다. 아침 겸 점심식사를 해야 하는데 따뜻한 집밥이 너무나 그리웠다. 마땅히 사먹을 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았는데 우연히 발견한 곳이 3.15 보리밥 집이었다. 진짜 우연하게 발견하고 서성이다 가정집 같은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리고 혼자도 괜찮냐고 물었다. 따뜻한 말과 물이 돌아왔다. 추울 때는 따뜻한 물(누룽지 물 같았다) 한잔으로도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리고 집밥 같은 보리밥 정식 한상. 평소 즐겨 먹지 않던 생선구이를 비롯해서 거의 모든 반찬을 싹 비웠다. 다양한 나물에 청국장을 곁들여 비벼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고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계산을 하는데 놀라고 말았다. 내가 먹은 보리밥 정식이 6천원이라니. 사실 실내에 딱히 가격표도 없었고 물어보지도 않았었다. 비싸도 1만원 내외일거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맛에 놀라고 너무나 저렴한 가격에 또 다시 놀랐다. 단골집으로 점 찍는데 더 이유가 필요하겠는가.
글/사진/동영상=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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