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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경남관광박람회에서 경상남도의 매력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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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바라본 박람회 전경.

 

경상남도의 맛과 볼거리, 즐길 거리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16 경남관광박람회’가 열렸는데요. 도내 18개 시·군을 비롯하여 지역 관광 관련 업체 및 단체 다수가 풍성한 박람회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아름다운 경남! 경남관광명소사진전 투표.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경남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전이었습니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투표가 이뤄지기도 했는데요. 창녕 관룡사부터 함안 뚝방길까지 경남에서 내로라하는 절경 35점이 출품되었습니다. 모두 뛰어난 작품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진해 경화역과 밀양 영남루 일몰 및 백중놀이 사진에 표를 던졌답니다.

 

부스마다 지역의 특색을 나타내는 문구가 함께 써져 있었습니다.

 

또 다양한 체험이 가능했죠.

 

여성분에게 인기가 많았던 김해한옥체험관.

 

‘I♥DOKDO’ 독도버스와 함께 독도 알아보기에 참여한 일가족의 모습. 동의를 구하여 오붓한 모습을 올려봅니다.

 

진짜 같은 가짜! 201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부스에서 무시무시한 공룡 모형이 정말 실감이 났습니다.

 

이런 박람회의 매력 중 한 가지는 단시간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경남관광지별 아이템 체험을 비롯하여 NC 다이노스 야구체험, 자유학기제 체험, 응급상황 대처법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졌습니다. 저도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야구체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의령조청한과의 맛깔스러운 자태~.

 

독특한 합천의 양파라면!

 

양산의 새송이·상황 버섯.

 

‘2016 올해의 관광도시’ 통영의 으뜸 상품.

 

다음으로는 ‘경남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네스코(UNESCO) 지정 ‘음악창의도시’이기도 한 통영시 부스에서는 꿀빵을 시식했는데요. 통카롱(통영+마카롱)도 먹음직스럽게 보였습니다. 경남도립남해대학 관광과 학생이 즉석에서 제조해주는 양귀비주의 달콤함도 일품이었죠.

 

그 외 남해 흑마늘, 밀양 대추, 함양 산머루와인, 거제 몽돌빵, 고성 청국장 등 각 지역의 주요 먹거리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거창에는 유기가 유명하군요.

 

독특한 모양의 창녕우포늪 말밤. 식용 가능하며 물에서 나는 밤이라고 해서 물밤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하동산 차나무오일 성분을 함유한 일명 ‘이순신 장군 크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딱 합천 해인사가 떠올랐는데요. 역시 팔만대장경의 일부를 본뜬 모형판이라고 합니다.

 

사천하면 첨단항공우주 분야가 먼저 떠오릅니다.


사실 특정한 분야나 소재로만 지역을 규정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지역 중에서 관광객의 기억과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상징적인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요즘 말로 도시 브랜딩 또는 스토리텔링이라고 할 수 있죠. 가령, 공룡하면 고성이 떠오르고 녹차하면 하동이 떠오르는 식이죠. 또 창원시는 돝섬을 황금돼지섬으로 명명하고 관련 코스와 프로그램을 구성했는데요. 역시 도시 스토리텔링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경상남도 선정 2016년 문화관광축제 정보.

 

도내 각 시·군을 칵테일로 표현해서 재미있었습니다.

 

경남의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각 지역을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길 기대해봅니다. 꼭 큰돈을 들여서 인위적인 명소를 조성하기보다는 기존의 축제 같은 지역 행사를 발전시키는 게 좋은듯합니다.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면 신명나는 축제를 맞이하게 됩니다. 경상남도가 선정한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제54회 진해 군항제 / 2016년 4월 1~10일, 창원시 진해구 일원
– 제11회 창녕 낙동강유채축제 / 2016년 4월 15~19일, 창녕군 남지유채단지 및 남지체육공원 일원
– 제44회 의령 의병대전 / 2016년 4월 21~24일, 의령군 일원
– 제58회 밀양 아리랑대축제 / 2016년 5월 19~22일, 밀양시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
– 제20회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 2016년 5월 19~22일, 하동군 화개면, 악양면 일원

– 2016 양산 삽량문화축전 / 2016년 10월초(예정), 양산천 둔치일원
– 2016 거창 한마당대축제 / 2016년 10월초(예정), 거창군 일원

– 제21회 김해 분청도자기축제 / 2016년 10월말, 김해시 진례면 김해분청도자관 일원

 

이런 기념품을 받는 맛도 쏠쏠합니다.

 

LG 세이커스 선수단의 팬 사인회도 개최되었습니다. 여학생에게 인기 만점!

 

창원컨벤션센터에 위치한 경남관광기념품점. 경상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설립했답니다.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거제도 외포 멸치 미니 팩을 받았는데요. 친절하게 관광지도도 챙겨주고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작지만 진한 맛도 느낄 수 있어 거제도 외포 멸치를 기억하게 되었답니다. 소소하지만 강하고, 더욱 다양한 경남의 관광 상품을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2016 경남관광박람회’를 한 바퀴 쭉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짧은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었습니다. 경상남도에는 생각보다 가볼 만한 곳이 참 많은듯해요. 박람회를 통해 직접 가보고 싶은 지역도 생겼고요. 이제 진짜 여행을 시작하려 합니다.

 

 

 

 

 

 

 

 

* 원문보기 : 경상남도 운영 인터넷신문 <경남이야기>

 

2016 경남관광박람회…경상남도 매력에 빠지다
http://news.gsnd.net/?p=10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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