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미래발전 투트랙 전략 국제세미나 : 창원시의 첨단산업 및 관광도시 경쟁력 강화 정책방안 모색 참가 후기

 

 

11월 27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미래발전 투 트랙 전략 국제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창원시정연구원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최하고 창원시가 주관한 이번 국제세미나는 도시의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환영사에서 40주년을 맞이한 창원의 국가산업단지가 그동안 국가 기계산업과 수출산업을 주도하며 압축 성장해왔으나 현재는 산업경쟁력에 있어서 한계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향후 대안이자 신 성장동력으로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지목하고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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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투 트랙 전략’인데요.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동시에 육성하며 각각의 산업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한편, 상호간의 시너지까지 도모한다는 전략입니다.

 

 

첨단산업 육성의 경우 정부에서 대기업 중심의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일명 중후장대형 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줄이는 대신, 스마트·바이오·콘텐츠 등 미래 가치가 높은 첨단산업에 지원을 늘리는 경향에 따른 것입니다. 창원의 산업구조는 대기업과 중후장대형 산업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빠른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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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정연구원 김동중 연구위원의 발제에 따르면, 창원시는 제조업 기반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특히, 금속가공제품 및 기계산업이 주력이었는데 2010년 이후 침체기에 들어선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조업 침체로 인해 서비스업의 연쇄침체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부분이 조금 우려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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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창원시가 혁신을 해야 할 시점이며 추구해야할 미래 첨단산업 코드로 ‘INBEC'가 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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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BEC Code>
- Information Technology (IT : 정보통신기술)
- New material Technology (NT : 신소재기술)
- Bio Technology (BT : 생명기술)
- Energy Technology (ET : 에너지기술)
- Conversion Technology (CT : 융합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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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예시로 최근 두드러지는 사물인터넷(IoT), 디지털보안, 3D 바이오 프린팅, 유전공학,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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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발제에서는 정오현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창원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광도시 전략을 발표하였는데요. 긍정적인 점은 통합 창원시 출범으로 기초지자체 가운데 관광자원이 더욱 풍부한 도시로 거듭났다는 것입니다. 진해 군항제, 마산 가고파국화축제, K-POP 월드페스티벌 등 전국 수준의 관광자원이 174개가량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체감하기에는 창원시가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구체적인 자료에 의하면 인구 100만 명 이상인 5개 도시 중 창원시가 관광객 방문 순위 최하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비교적 가까운 부산광역시나 울산광역시와 관광객 수에서 큰 차이가 날뿐더러 경상남도 내에서도 거제시와 통영시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013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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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창원시 관광자원 인지도 분석을 통해 대표적인 지역의 관광자원을 정립하고 활용할 필요성이 강조되었는데요. 창원시에 어떤 관광자원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연구 결과표를 살짝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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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관광자원 인지도 분석 : 2015 창원시정연구원 연구 결과>

 

구분	자연관광자원	문화관광축제	산업관광자원	역사관광자원	문화관광자원	위락관광자원	복합관광자원
1위	주남저수지	진해 군항제	굿데이 박물관	창원의 집	마산어시장	돝섬해상 유원지	용지호수공원
2위	마금산 보양온천	마산가고파 국화축제	창원컨벤션센터	진해루	창동예술촌	시티세븐몰	창원해양공원
3위	달천계곡	주남저수지 철새축제	창원GM쉐보레	성산패총·성주사	마산항 야경	해양 드라마 세트장	제황산공원
4위	무학산·팔용산	K-POP 월드페스티벌	두산중공업	진해현 관아 객사유지	로망스 다리	창원종합사격장	팔용산 돌탑
5위	마산만	마산어시장 축제	태양광 전기차	창원역사 민속관	진해우체국	진해해양레포츠스쿨	햇살마루

 

 

이렇게 보니까 창원시도 생각보다 관광할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위락관광자원 순위에 들지는 않았지만 국내 3대 권역에 위치한 축구센터 중 영남권의 창원축구센터가 일단 유명하죠. 매년 비시즌마다 국내·외 여러 스포츠 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찾아오고 있습니다. 비교적 온화한 기후와 좋은 시설 및 접근성 때문이죠.

 

같은 맥락에서 기존의 마산야구장과 마주하게 될 가고파 파크까지 완공되면 인프라와 3대 프로스포츠가 어우러져 창원시는 명실상부한 스포츠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국내 최초의 돔 경륜장이 위치해있는 점과 오는 2018년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다른 관광자원도 풍부하니까 잘 활용하여 글로벌 관광도시 창원으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이런 흐름은 지역의 가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므로 창원시민 모두가 주의 깊게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세미나에서 소개된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같은 해외 선진 사례를 시에서 잘 벤치마킹해주길 바랍니다.  

 

 

 

 

 

 

 

 

* 원문보기 : 창원시 공식 블로그 <창원광장>

 

창원시민이 알아야 할 창원미래발전 투 트랙 전략 : 첨단산업 & 관광산업
http://blog.naver.com/cwopenspace/220552967909

 

 

글/사진=윤거일 yoongeoi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