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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중앙동 정우상가 근처에 있는 옥돌손국수. 국수의 명가, 국수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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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맛집이지만 이날은 봄날의 추위 탓에 뜨거운 돌우동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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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김밥도. 제일 먼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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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퇴근하면 너무 허기진다. 배고픔에 이것 저것 먹지만 결국 밥 고프다. 와중에 김밥은 반찬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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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어 나온 돌우동. 진짜 뜨겁다는 표현 이상의 뜨거움이다. 음식이 나올 때부터 다 먹을 때까지 뜨거움이 지속된다. 개인적으로 뜨거운 국물을 너무 좋아한다. 따뜻한 정도로 부족하므로. 사실 우동보다 국수를 좋아하지만 돌우동이라서 시켰다. 이날은 유난히 춥고 허기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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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고기 빼고 다 들어간 것 같은 돌우동의 푸짐함. 계란까지 풀어서 너무 좋았다. 돌우동 한그릇하면 속이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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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터져버린 식성은 김치왕만두를 부르고 말았다. 처음에 김밥을 무심코 툭 내려놓고 갔던 직원분은 이때부터 신경 쓴 것 같았다. 혼자 세 가지 음식 주문이라니. 단체 손님 속 혼밥이라 그랬을까? 그냥 개인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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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김치왕만두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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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우동, 김밥, 김치왕만두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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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왕만두만 세 개를 남겼을 때 포만감이 나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더 늦기 전에 만둣국을 만들어서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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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완벽한 포만감. 그리고 따뜻함. 환절기에는 무조건 잘 챙겨 먹자. 더워지기 전에 뜨뜨뜨거운 돌우동 맛보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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