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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창원 가로수길맛집 양갈비 명가 서림양가 개점!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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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생이 창원 가로수길에 양갈비 전문점을 열었다. 서림양가. 상호부터 예사롭지 않다. 좋은 일이 숲처럼 풍성한(서림) 양갈비집(양가)이라는 의미. 위치는 멕시칸음식 맛집인 토도스 윗층. 맛집 위에 맛집. 여기 건물주님 부럽다.

사실 서림양가의 맛은 개점 전에 이미 검증이 끝났다. 사장님이 양갈비 전문점을 다른 곳에서 꽤 오래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맛은 있지만 거리가 멀었다. 이제 드디어 자주 갈 수 있는 거리가 됐다. 또한, 프랜차이즈가 아닌 독립 브랜드라서 더 의미가 큰 서림양가. 2~n호점까지 번창하길!

우리 식구가 들어간 입구.

이제 막 개업한 느낌이 확실히 들었다. 곳곳에 신경 쓴 흔적도 보였고. 다양한 형태의 식탁이 인상적이었다. 연인이나 가족, 또 다른 모임의 형태에 따라 선택이 가능해서 좋을 듯하다.

시원한 크기의 창문도 환해서 좋았다. 진짜 가로수길 (풍경) 맛집.

5시 예약 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첫 손님이었다. 참고로 여긴 일찍 갈수록 여유있는 고품질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덕분에 여유롭게 새 가게도 구경하고.

반대쪽 입구. 여기가 정문이었다.

와인뿐 아니라 다채로운 종류의 술이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따라 분위기따라 양갈비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부담없이 소주랑 곁들여도 맛있다.

이전과 가장 다른 점은 방이 생긴 것이다.

단체 모임도 가능할 듯.

구경은 그만. 배고팠다. 양등심도 있지만 우린 무조건 양갈비를 먹는다. 제일 맛있다. 더하여 양전골과 볶음밥을 꼭 먹어줘야 한다. 사이드랑 세트를 보강해서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다음에는 크림치즈를 먹어보고 싶다. 메뉴 구성과 가격은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다. 개점 초기인 관계로.

우리 가족 총 출동. 개업한 동생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날을 잡았다.

우리 집 귀염둥이를 위해 준비해 준 어린이 식기. 너무 귀엽고 섬세함에 감동. 사전에 예약하면서 요청하면 이용하기 좋다.

정갈하다.

동생네 가게가 아니면 양갈비를 먹는 일이 딱히 없어서 너무 반가웠다. 개인적으로 양꼬치나 양고기 특유의 튀는 향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 그런데 동생네 양갈비만큼은 생각나는 맛이다. 특히, 또띠아와 소스에 싸먹는 양갈비의 풍미는 진짜 매력적이다.

잡내나 느끼함이 없어서 좋은 양갈비 구이. 방울토마토, 버섯, 파, 숙주 등을 곁들여서 같이 구워 먹으면 진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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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침 넘어간다.

양갈비를 직원분(역시 지인)이 구워 주는데 너무 편하다. 또 전문가의 손길이라서 구이가 더 맛있었다. 돼지고기나 쇠고기 구이는 자신있는데 양고기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으로.

어디에 찍어 먹을까. 다 맛있지만.

양갈비의 매력은 함께 곁들이는 양념과 반찬을 꼽을 수 있다. 양갈비의 맛을 배가시켜주기 때문.

이날은 맥주 대신 소주와 사이다를 마셨다. 약간의 느끼함까지 싹 해결.

양갈비니까 제대로 뜯어야지.

새롭게 양갈비 육전까지 먹었다. 양고기인가 싶을 정도로 쇠고기 육전이랑 비슷한 맛이었다. 담백하고 고소한 육전의 맛을 양고기로도 누릴 수 있었다. 사실 양갈비를 실컷 먹고 육전 다음으로 양전골과 볶음밥까지 먹었는데 사진을 깜빡했다. 너무 먹는데 몰입했기 때문. 양전골이 이전보다 내 입에 잘 맞았다. 조금 더 대중적인, 그러니까 양고기 육개장과 비슷했다. 볶음밥은 보기에도 예뻤는데..숟가락이 먼저 가버렸다. 용사장, 미안하다. 소개를 제대로 해줬어야 하는데. 다음 기회에.

서림양가, 모처럼 가족식사도 거하게 맛있게 하고 동생 매출도 올려주고 기분 좋은 식사였다.

밥 먹고 소화도 시킬 겸 경남도민의 집에 갔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산책하기 딱이었다. 경남도민의 집은 저녁 8시까지 개방한다고 들었다. 혹시나 개방 시간 바뀔 수 있는 점 유의. 창원 가로수길 카페나 용지호수 쪽으로 가도 좋을 듯하다. 어쨌거나 든든하게 먹고!

* 서림양가는 토도스 건물 2층에 있다.

 

예약: 010-2883-6681 / 인스타그램 @seorimyan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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