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태극당 70년 전통 모나카 아이스크림 [먹진남자]

서울역 에스컬레이터 쪽에 위치한 태극당. 모나카 전문점이라서 예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긴다. 

그런데 그냥 모나카가 아니다. 바로 모나카 아이스크림!

모나카 아이스크림 외에도 다양한 빵 종류와 카페 음료도 판매한다.

다양한 먹거리가 있지만 태극당의 대표 먹거리는 역시 모나카 아이스크림. 70년 전통의 진한 우유맛을 자랑한다고.

다른 빵도 참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피자빵이랑 생도나스는 진짜 먹고 싶었는데.

태극당은 식빵도 뭔가 달라 보인다.

많은 유혹이 있었지만 태극당에 처음 가본 이유는 바로 이 모나카 아이스크림 때문이다. 갑자기 후끈한 날씨 때문에 더위를 식히고, 기차 시간도 기다리기 위해 들른 것이다. 동그란 찹쌀 모나카 아이스크림과 직사각형의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다.

사실 처음에는 태극당 찹쌀 모나카만 주문했는데 딱 꺼낸 크기를 보고 바로 추가 주문했다.

추가 주문한 태극당 모나카 아이스크림.

고소한 찹쌀 피의 차이 때문에 낱개 가격에서 오백원 차이난다. 그런데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

확실히 우유 맛이 진하고 살살 녹는 매력이 있지만 일단 가격에 비해 양이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슈퍼에서 파는 빵또아나 붕어싸만코가 더 입에 맞다. 그럼에도 진한 우유 맛 아이스크림을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태극당을 이용해보자. 참고로 에스컬레이터 쪽(1층 태극당 서울역광장점) 말고 서울역 안 3층에 더 넓고 쾌적한 태극당 서울역점 이용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