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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월 특수 마감 이번 5월은 가정 파괴의 달이 될 뻔했다. 유난히 강의며 행사가 많았기 때문이다. 좋은 쪽으로. 일이 자꾸 들어오는 건 좋은데 때때로 너무 무리하는 게 아닐까 멈칫하게 된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딱히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구분이 없는 까닭에 일이 있을 때마다 열심히 해야 한다. 그럴수록 여유를 갖고 뭔가를 생각할 시간이 부족한 요즘, 여름휴가가 절실함을 느낀다. 어쩌지..6월부터가 진짜 승부인데. 올 여름의 난 태양보다 더 뜨거울 예정인데. 과연 언제쯤 휴식, 휴가를 제대로 누릴 수 있을까. 부질없는 줄 알면서도 매년 같은 구시렁거림을 반복한다. 그럼에도 불러주고 찾아주는 곳이 많았던 5월을 기분 좋게 마감하련다. 오늘까지 고생한 나에게 박수를. 더보기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5월의 시작을 알리는 노동자의 날. 나는 노동자도 노동자가 아닌 것도 아닌 애매한 경계선에 서있다. 그저 오늘도 열심히 일했다. 2013년에 창업한 뒤로 줄곧 일하고 있다. 주말도 공휴일도 딱히 의미 없는 그런 나날들. 그냥 창업이었다면 너무 힘들었을 테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고 또 그것을 더 많이 하고자 노력 중이다. 난 괜찮다. 만족한다. 다만 이따금씩 누군가 소주 한잔 하자고 꼬셔주면 좋겠다. 가끔은 못 이기는척하고 메이데이를 선언할 테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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