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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터미널

전주터미널 컬러인커피에서 자유시간 [먹진남자] 전주터미널 근처에서 단연 눈에 띄는 카페인 컬러인카페. 넓고 쾌적한 공간이 일단 마음에 든다. 사람 만나기 좋은 카페라고나 할까. 챙겨간 자유시간 초코바와 함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니까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이었다. 평일 낮의 한가로움. 누군가는 열심히 일하고 있을 시간에 누리는 귀한 순간. 특히, 아이 키우는 사람에게 이런 순간이 그렇게 아쉽다더라. 나이 들수록 이런 경우, 저런 경우 보고 들으며 삶에서 뭐가 고맙고 좋은 건지 알게 되는 것 같다. 여유라는 게 그때 그때 순간을 즐겨야한다는 사실도. 이 초코바 진짜 오랜만에 먹었다. 그것도 한 번에 두개나. 당 부족이었나보다. 환한 카페 덕분에 조금이나마 기분전환도 했다. 스트레스 받거나 기운 없을 때 유용한 조합. 모처럼 여유롭게 자유시간을 만끽했.. 더보기
전주터미널 근처가면 꼭 들르는 맛집 금암면옥 메밀국수 & 치즈돈까스 [먹진남자] 전주터미널 근처에 갈 때면 항상 같은 곳에서 식사한다. 금암면옥 본점에서 처음 허기진 배를 채웠을 때가 생각난다. 무척 추웠던 날이었는데 순두부찌개랑 왕만두를 허겁지겁 먹었는데 일하는 분들이 잘 먹는다며 다 쳐다보더라. 가성비 좋은 곳이기도 하고 항상 배고플 때라 혼자서도 참 열심히 먹었다. 메밀국수와 치즈돈까스도 혼자 주문하니까 흠칫하는 반응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단체손님들 사이에서 홀로 꿋꿋이 2인분을 소화해냈다. 원래 메밀국수와 함께 수제만두를 먹으려고 했으나 치즈돈까스를 선택. 탁월한 맛이었다. 바삭한 돈까스에서 터져나오는 새하얀 치즈는 살살 녹았다. 조금 느끼할라치면 메밀국수를 후루룩. 적당한 간에 시원한 국물이 딱 좋았다. 탕수육은 부먹 선호지만 메밀국수는 김가루 뿌린 국물에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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