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이지만사랑스러워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기적이지만 사랑스러운 고양이 너 가을과 겨울이 맞닿는 시점이었다. 길을 지나다 발견한 고양이 네 마리.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움츠렸지만(이런 자세를 식빵 굽는다고 하던가) 또 오후의 햇살을 나름 즐기며 졸고 있었다. 귀여워라. 맨 앞에 있는 녀석은 계속 혀를 빼꼼 내밀고 있어서 신기했다. 흐뭇하게 사진을 찍다보니까 마음이 조금 가라앉았다. 길 위에 고양이는 추위 그리고 배고픔과 싸워야한다. 평화로워 보였지만 서서히 어둠이 깔리면 치열한 생존을 위해 날카로운 눈을 빛낼 것이다. 겨울철에는 길냥이의 식수가 생각보다 큰 문제라고 한다. 사람이 하루에도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듯이 고양이도 마찬가지인데 길거리에서 이것 저것 주워 먹다보면 염분 섭취가 많아져 물이 더욱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받기 어려워 속앓이를 하다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