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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화수식당

은화수식당 창원상남점에서 돈까스+함박 은화수정식과 맥주 한잔 [먹진남자] 오랜만에 찾은 은화수식당. 창원가로수길에 있을 때 자주 먹었는데. 여긴 창원상남점이고 처음 들어가봤다. 꽤나 느낌있는 은화수식당 창원상남점 내부. 다 연인 손님만 있었다. 나는 홀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목표했다. 그리하여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은화수정식을 주문했다. 가격이 11,000원이지만 거의 만원의 행복 수준. 접시를 가득 채운 음식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았다. 탄산음료를 시킬까 하다가 이날은 맥주를 골랐다. 퇴근 후 갈증 때문인지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났다. 돈까스와 궁합이 잘 맞기도 하고. 돈까스, 함박 그리고 계란구이에 맥주라니..너무나 좋아하는 조합이다. 양배추와 마카로니 샐러드도 진짜 좋아한다. 계란 너무 잘 구웠다. 깔끔한 반숙 계란구이를 갈라서 노른자와 함박스테이.. 더보기
은화수식당에서 하와이 돈까스랑 일본식 카레로 휴가 분위기 내기 [먹진남자] 올해는 메르스 여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쉬어야 하는 날이 많았다. 물론 정말 푹 쉬었던 건 아니지만 딱히 휴가를 챙길 상황은 아니었다. 시원한 연구실에서 새로운 집필에 몰두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피서였으니. 또 하반기에 만회하기 위한 준비도 필요했다. 어느덧 처서. 정말 가을이 실감난다. 더불어 현재의 연구실을 떠날 시간도 임박했다. 즉 즐겨 이용하던 맛집과도 작별을 고할 때인 것이다. 완전한 이별은 아니지만 전처럼 자주 볼 수는 없기에 가로수길로 향하는 발걸음이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너무 감성적인가. 휴가 분위기도 낼 겸 하와이 돈까스랑 일본식 카레를 함께 즐겨주는 정도는 되어야 진짜 감성적이지. 하와이 돈까스의 포인트를 파인애플로 생각하기 쉬운데 바로 데미그라 소스가 핵심이다. 이보다 잘 어울리는.. 더보기
어린 시절의 추억과 함께 경양식 돈가스 은화수식당 창원 가로수길 [먹진남자] 부산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 ‘은화수식당’. 이른바 경양식 돈가스와 일본식 카레가 주 메뉴다. 청년창업자의 주린 배를 채워주는 곳으로 최근 창원 가로수길점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농갈색에 가까운 일본식 카레를 참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은화수식당에서 먹고 나면 속이 좋지 않더라(지극히 개인적인 현상이다!). 그래서 돈가스류만 주야장천 먹고 있다. 돈가스를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까닭은 평소에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 기원은 도시락을 싸다니던 학창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어머니께서는 자식의 건강을 (지나치게) 챙기신 나머지 햄이나 돈까스 같은 가공육, 냉동식품을 일체 해주지 않으셨다. 돌이켜보면 그때 무슨 반찬으로 밥을 먹었나싶을 정도. 어쨌든 은근히 쌓여간 아쉬움이 지금의 돈까스 애호가를 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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