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변화

영화 <그린 북>에서 느낀 사랑, 편견과 차별, 변화 그리고 발레롱가 영화 은 비행기 안에서 추천받아서 우연히 봤다. 영화를 고르던 중 포스터만 봤을 때는 전혀 끌리지 않았는데 막상 보니까 너무나 좋았다. 그 뒤로 TV에서 방영할 때마다 매번 끝까지 본 것 같다. 지난밤에도 그랬다. 자기 전에 누워서 TV를 보다가 그만 을 다시 만나고 말았다.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잠들었지만 기분은 역시나 좋았다. 이 영화에 대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워낙 좋은 후기가 많아서 개인적인 관점에서 몇 가지 이야기를 뽑아봤다. [사랑] 을 자꾸 보면서 가장 좋은 부분은 주인공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의 가족애다. 가족을 위해 힘든 일도 묵묵히 해내는 듬직한 남자인데 거침없는 입담과 싸움 실력에 반해 순정파다. 유흥업에 종사하면서 한눈팔거나 불법적인 일에 현혹되지 않는다. 아내 돌로레.. 더보기
쾌감과 기쁨 신은 인간에게 타인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준 것 같다. 본디 그 습성이 잘 변치 않는 인간이지만 권력, 재물 혹은 사랑으로 달라지게 만들 수 있다. 누군가를 나의 의지로 변화시켰을 때 쾌감을 느낀다면, 반대의 경우 기쁨을 느낀다. 쾌감과 기쁨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이 모두 매력적이다. 그럼에도 기쁨의 여운이 더 오래 남지 않던가. 내가 누군가에 의해, 누군가를 위해, 누군가를 원해 바뀔 수 있다면 분명 큰 기쁨일 것이다. 안타깝게도 쾌감에 취해 그 기쁨을 자주 간과하지만 말이다.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