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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어시장

역시 가을 전어가 맛있전어~! [먹진남자] 흰 살 회를 좋아하는 내가 전어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다. 부산 자갈치시장 쪽에서 모임이 있어 전어회를 먹었는데 특이하게도 잘게 썰어서 나오더라. 거기에 깻잎도 잘게 썰어서 뿌려졌는데 같이 먹으니까 그야말로 입에서 살살 녹는 거다! 원래 뼈가 연한 전어는 씹을수록 고소한 맛에 먹는다. 난 그게 안 맞았던 거고. 아무튼 그 이후로 전어의 묘미를 알게 된 것이다. 전어 회무침도 참 상큼하고 맛깔 난다. 또 지난해 이맘때 마산어시장에서 전어회랑 술, 이른바 회소주를 진탕 먹고서 입수할 뻔했던 기억도 난다. 역시 가을 전어가 맛있전어~! 글/사진=먹진남자 더보기
전어가 맛있전어~ 마산어시장에서 가을 축제를 즐기자! 입추와 처서가 지나고 비까지 내려서인지 갑자기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합니다. 그리고 ‘깨가 서 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가 제철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가을 별미인 전어를 먹어줘야겠죠? 전어뿐 아니라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마산어시장으로 떠나볼까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마산어시장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마산어시장을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입구에서 헤매지 않길 바랍니다. 어시장이라고 해서 수산물만 파는 게 아니거든요. 농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곳도 있고요. ‘돼지골목’이라고 쓰인 곳으로 들어가면 축산물도 펼쳐집니다. 안으로 쭉 들어가다 보면 전국 최대 규모의 수산물 유통시장인 마산어시장의 진면목을 알 수 있습니다. 마산어시장에는 활어, 선어, 건어물, 어패류 등 수산물.. 더보기
낭만적인 마산어시장 대성활어회센터에서 생선 회와 소주 그리고 바보짓 [먹진남자] 마산어시장에서 맛있는 회를 마음껏 먹었다. 개인적으로 전어회보다 광어회 같이 하얀 살 생선을 좋아한다. 연어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오랜만에 오징어회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대성활어회센터는 처음 가봤는데 넓고 횟감도 싱싱한 듯. 가격도 부담 없었다. 진짜 내 입맛에는 창원 회가 최고다. 부산의 그것보다도 잘 맞다는. 회도 좋으니 술이 술술 들어갔다. 세계 주류 박물관에 다녀온 뒤로 계속 소주가 마시고 싶었는데 아예 날을 잡았다. 그러나! 그게 발단이 됐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그리고 아름다운 분(?)이 말아 준 환상적인 소맥에 빠져버린 나. 1차 자리가 끝나고 마산 앞바다를 구경하러 갔는데 그만 핸드폰을 빠뜨리고 말았다. 정말 눈앞에서 뽀그르르 잠기는데 순간적으로 팔을 쑥 내밀어 건져냈다. 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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