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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2019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9 @KBS창원홀 2009년 시작한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가 아홉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지난 여덟 번의 시즌동안 총 309회 공연, 32만 1,200여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다고 한다. 김제동이 그렇게 말을 재미있게 잘하나? 마침 창원에 온 그를 보기 위해 KBS창원홀로 향했다. 뜻밖에 관객석이 가득차서 놀랐다. 공연 정책상 토크콘서트의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김제동이라는 사람의 잔상이 머릿속에 강렬하게 새겨졌다. 그는 정치를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 사회, 연예, 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화두를 쏟아내고 나름의 생각을 전하는 부분에서 박식함을 느꼈다. 앞서 책에서도 느낀 부분이다. 때로는 통쾌함과 재미를 주는 이야기를 몰아치는 입담이 부럽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MC 김제동은 최고 수준의 강연.. 더보기
김제동이 주는 위안, 그럴 때 있으시죠? 사실 이런 종류의 책을 좋아하진 않는다. 개인의 생각이나 이야기를 엮은 책이 어지간한 인물이 아니고서야 독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기 어려워서다. 김제동의 도 솔직히 내용의 양에 비해 마음에 남는 건 그리 많지 않다. 손석희 앵커, 이해인 수녀, 노희경 작가 같은 분들이 추천한 도서란 점도 기대치를 너무 높인 것 같다. 그럼에도 기꺼이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온전히 저자 때문이다. 김제동이라는 사람이 좋아서, 그의 철학과 방향을 지지해서다. ‘김제동과 나, 우리들의 이야기’는 그저 광고 문구가 아니다. 물론 저자 본인의 우울한 연애나 결혼 이야기를 반복하는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기본적으로 우리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외로움이나 슬픔에 대한 위로, 정치적·사회적 문제에 대한 당..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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