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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동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 '줄리스 브런치 카페'를 찾았다. 이 근방에서는 분명 드문 브런치 카페이다. 딱히 브런치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이따금씩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브런치 타임은 아니었지만 사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그런 메뉴가 있다. 줄리스 브런치 카페에서도 한 가지를 찾았다. 개업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런지 깔끔하고 조용했던 줄리스. 밖에서 볼 때보다 감각적인 소품과 인테리어가 은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뭘 먹을까 하다가 에그 베네딕트가 먹고 싶었는데 재료가 떨어져서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했다. 대신 하와이 스타일의 함박스테이크인 로코모코를 선택했다. 줄리스에서 직접 만드는 패티와 소스를 사용한다고.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구성이었다.
함께 주문한 바질 페스토 스파게티와 타이 볶음밥은 나름 색다른 시도였다. 바질 페스토 스파게티는 강렬한 바질의 맛과 홍합이 조화를 이룬 파스타였다. 타이 볶음밥은 계란볶음밥에 건새우를 볶아서 올린 것이었다. 둘 다 호불호가 갈릴만한 메뉴라고 생각한다. 나는 열심히 먹었다.
곁들인 아이스 홍차와 망고 쥬스는 화기애애한 대화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롱블랙 커피가 맛있다고 하더라. 조금 색다른 식사와 음료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줄리스 브런치 카페를 추천한다.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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