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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청년의 시정 참여를 위한 두번째 공론의 장 '나.여기.있다.' 후기 @부산 사상인디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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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5일 부산에 있는 사상인디스테이션에 다녀왔다.


'나.여기.있다' 행사 참석을 위해서였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 청년정책네트워크, 부산청년들의 주최로 열린 '나.여기.있다.'는 부산 청년의 시정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행사로써 두 번째 공론의 장이 마련되었다.


앞서 열렸던 창원청년정책 토크콘서트 'Show Me The 청춘'과 같이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정해진 주제에 관한 토론을 진행하고 주요 의견을 종합하여 키워드를 도출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행사명이자 주제인 '나.여기.있다.'였다. 먼저 '나'에 관한 이야기를 했고 이어서 '여기(부산)', '있다'가 주제였다. 내가 속한 소모임만 해도 참가자의 개성이 다양해서 흥미진진한 대화가 펼쳐졌다. 주로 행사 진행이나 기획 쪽 일만 하다가 참가자로 편하게 임하니까 무척 색다른 느낌이었고 재미있었다. 특히, 다른 사람이 그려주는 '타화상'!


틈틈이 맛본 푸드트럭 '키친파이브'의 음식도 무척 만족스러웠다. 식은 고기 덮밥이지만 충분히 맛있었고 따뜻한 어묵국을 곁들일 수 있어서 더 좋았다. 간식으로 나온 부리또도 훌륭했다! 부산 보수동에서 영업하는 푸드트럭이라고. 


부산청년들이라는 청년활동가 집단을 알게 된 점도 큰 소득이다. 확실히 부산에서는 인적 자원도 많고 청년 및 창업 관련 인프라, 프로그램도 풍부한 것 같다. '있다.'에서도 논의가 되었지만 저마다의 지역을 지키며 지역문화를 발전시키는 활동가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 더하여 세 번째 공론의 장도 기대된다.


참고로 사상인디스테이션도 특이하고 매력적인 복합공간이었다. 이날 사상인디스테이션 근처에 있는 커피킹콩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여긴 커피와 빵이 맛있는 북 카페다. 행사에 함께 참가한 지인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새벽에서야 집에 도착했다. 몸은 피곤하지만 유익한 시간이었다.



* 사진=주최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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