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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 연구

초코먼데이 행복의 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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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일까? 평균 방문자 100인데 오늘은 6753(최종 6913)이다.

 

파워블로거가 아닌 까닭에 무척 신기하다. 물론 처음인 일이다.

 

최근에 네이버 픽에 선정되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방문자 수만 비교하면 티스토리가 더 위력적이다.

 

이곳에서는 주로 일상적인 이야기(연구)를 다루고 있다. 언젠가는 연구소의 연구 주제가 될 거리를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과정이다.

 

와중에 누군가 봐주고 흔적을 남겨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아니어도 상관은 없다. 언제부터인가 나의 기록이 나에게 중요하고 또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누군가에게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나를 위해서 또 누군가를 위해서 그렇게 기록을 남기고 있다.

 

먹진남자의 경우 매일 뭔가를 먹는데서 착안한 주제이다. 누구나 먹고 싶어 하는 대단한 음식이 아니라도 내게 맛있는 음식이라면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올리기 시작했다. 탐구하듯. 조금은 투박한 촬영 및 편집이지만 영상을 보면 당시의 기억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그렇게 혼자 군침을 삼킬 때도 있다. 소소한 먹거리라도 매순간 함께 곁들이는 생각과 감정으로 인해 특별해진다. 

 

하루에도 수많은 상념과 사건이 스쳐간다. 일기를 쓰면 좋은데 도무지 그럴 여유는 없어서 편리한 방식으로 몇 가지 이야기로도 잡아두는 것이다.

 

오늘은 무척 더운 날이었다. 여느 때와 같이 부산으로 향했고 그늘진 테라스에서 커피와 초콜릿무스케익을 먹으며 해피먼데이를 만끽했다. 나도 곧 방학이란 걸 한다. 얼마만인지. 그래서 더 달콤했던 하루다.

 

사실 여름을 어떻게 보낼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진짜 걱정. 마음만 바쁘다. 단 시간에 내 능력을 키우고 싶은 욕심이 크다. 그래도 요즘은 마음을 놓으니까 일이 조금 더 잘 풀리는 신기한 현상 체험 중.

 

꽤 오래 끌었던 책도 마무리 단계이고. 이거 끝나면 마음껏 놀고 퍼져야지 했다가도 새로운 소재가 떠올라 전전긍긍. 다음 작업을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막바지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글처럼 요지경 일상이다. 이제 행복의 꿈나라로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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