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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이디야 커피 허니 카라멜 브레드 & 왕 카페라떼 사이즈업 1인분 아닌가요?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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즘은 커피에 뭐가 첨가되기만 해도 소화가 잘 안 된다. 그래서 슬프다. 평소 커피 맛에 민감하지 않은 난 우유, 휘핑크림, 시럽 따위를 듬뿍 올려서 먹는 걸 좋아했다.

 

카라멜 마끼아또, 카페모카가 주 종목이었던 까닭이다.

 

이제는 아메리카노를 마셔야 한다. 이것도 사이즈업하면 안 된다. 그래도 단 게 생각날 때 카페라떼로 그나마 아쉬움을 달랜다.

 

가을바람이 불고 출출하던 어느 날 카페에 들렀다. 유난히 빵이 먹고 싶어서 과감하게 허니 카라멜 브레드를 선택했다. 또 빵을 먹으려면 음료가 든든해야지 하며 카페라떼 사이즈업을 주문했다. 분명 내 정량초과였으나 가끔은 그런 날도 있는 거지 뭐.  

 

 

 

 

이디야 커피의 카페라떼 사이즈업은 정말 왕 컸다. 머그가 무슨 스프 그릇인 듯. 허니 카라멜 브레드는 데이트할 때나 구경했던 건데...하하. 식기 전에 열심히 먹어댔다. 토스트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말랑말랑한 그 매력. 꿀 크림에 듬뿍 찍어 먹으니 기가 막혔다. 커피도 끝까지 잔을 비웠다. 카페에서 식사를 한 느낌이었다.

 

너무 즐긴 만큼 너무 속이 더부룩했다. 과식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이따금씩 그러게 된다. 근데 허니 카라멜 브레드 & 카페라떼 사이즈업은 원래 1인분 아닌가요? 또 도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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