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부림시장 분식맛집 6.25떡볶이 김떡튀순 [먹진남자]

떡볶이 먹으러 마산부림시장에 갔다.

떡볶이는 그냥 불현듯 먹고 싶은 거다. 수시로. 이유 없이.

시장 물가도 변했구나. 1인분 기준으로 순대 5천원, 떡볶이 4천 5백원이다.

나는 괜찮다. 그런데 어린 애들은 마음대로 사먹기 어려울 듯하다.

맛은 여전하겠다.

두 가지 종류의 떡볶이.

튀김은 역시 뭘 튀겨도 맛있지.

반응형

두 가지 떡볶이 다 먹기. 각각의 묘미가 있다. 매콤하고 진한 양념의 떡볶이는 어묵과 떡 모두 맛있다. 국물 떡볶이의 떡은 다소 밋밋한 감이 있지만 삶은 달걀 으깨서 먹으려면 필요하다. 얇고 넓적한 어묵을 먹고 싶었는데 살짝 아쉬웠다.

여기 국물 떡볶이는 화분 받침대를 쓰는 게 특징.

튀김, 순대도 있어야지. 떡볶이 맛을 배가시켜주는 친구들.

김떡튀순 완성. 내 기준으로 2인분. 이건 뭐 중참으로 매일 먹고 싶네. 절대 식사는 아님. 노상에서 먹는 재미도 쏠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