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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에 여정을 마치고 창원역으로 나왔다. 꼭 추울 때는 더 출출하다. 집에 도착해서 뭔가를 먹기도 애매하고 자연스레 발걸음은 가얏골감자탕으로 향한다. 가얏골감자탕이 일단 좋은 건 24시간 영업 때문.
가장 기본 음식은 뼈다귀해장국이다. 가격은 9천원. 혼밥도 가능해서 좋다.
뼈다귀해장국 1인상. 특별한 찬은 없어도 된다. 두 종류의 김치 맛으로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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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론인 뼈다귀 해장국이 넘칠듯 푸짐하다. 뜨거운 국물이 너무 좋다.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만 봐도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큼직한 뼈다귀에 살코기도 충분하다.
잘 삶은 시래기도 훌륭한 조연이다. 개인적으로 고기만 먹는 것보다 채소류를 곁들이는 걸 좋아한다. 그러면 더 많이 먹을 수 있거든.
살코기를 발라서 한 입에 먹기. 그 다음에는 따끈한 국물을 후루룩 먹어주면 쑥쑥 잘 넘어간다. 소주 생각났다. 주변에도 삼삼오오 모여 식사하면서 소주를 마시는 사람이 많았다. 살짝 아쉬웠지만 대신 뼈다귀해장국 본연의 맛에 집중할 수 있었다. 해장국 한그릇하니까 추위도 피로도 풀리는 기분이었다. 9천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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