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가보정인가! 2관??
명인의 집, 가보정.
소고기 전문점이라서 가격이 꽤 높다. 그래서 점심 때 한우갈비정식을 먹기 위해 방문.
2관 건너편에 위치한 가보정 1관.
아무래도 원조 격인 1관에서 먹고 싶어서 건너갔다. 가보정 3관도 보인다. 전용 주차공간 완비. 이런 광경은 처음이었다. 거대한 건물 세 채가 모두 고깃집이라니 대단했다.
가보정의 의미는 '아름답고 큰집'이라고 한다. 1992년 개점한 가보정. 수원특례시 본점은 1~3관, 수지에 4관 그리고 영통점이 있다고. 사실상 기업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미국산보다 한우 선호. 가격은 어쩔 수 없다. 이날은 작정하고 갔다.
대신 점심특선으로. 국내산 한우 양념갈비정식을 주문했다. 이것도 1인분 36,000원이다.
비빔냉면도 먹어야지.
주류도 다양.
채식으로 고기 먹을 준비.
숯불을 피우고.
한우갈비 두 덩어리. 역시나 한우갈비를 배부르게 먹으려면 돈을 더 써야한다.
아쉬운대로 다양한 반찬과 함께 식사했다. 정식이니까. 반찬들도 하나하나 맛있었다.
물론 한우갈비만 먹어도 맛있겠지만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다양한 찬을 곁들이는 것(이라고 자기합리화).
양념에 무슨 짓을 한 거야...너무 맛있었다.
양념갈비와 잘 어울리는 비빔냉면 도착.
고기를 직원분이 잘 구워줘서 너무 좋았다.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한우갈비 진짜 맛있었다. 비빔냉면이랑 싸먹고, 된장찌개밥이랑도 먹고. 결국 고기가 더 생각나서 추가주문했다. 한우갈비정식 1인분 추가로 비용 부담은 줄이고 양념고기를 조금 더 맛볼 수 있었다. 만족. 한우로만 배채우기는 집에서 해도 된다.
이것저것 먹다보니까 배가 너무 불렀다.
마무리까지 훌륭. 수정과와 약과 조합.
2인 점심식사로 124,000원. 가끔은 괜찮다. 특히나 가보정이라면 한번쯤은 꼭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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