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X 서울대작전 88 서울 비프 버거 [먹진남자]

요즘 한창 광고 중인 맥도날드 뉴트로 프로모션!

88 서울 비프 버거!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출시한 <서울대작전>과 연계한 프로모션 중이다.

<서울대작전>은 조금 거창하게 한국판 <분노의 질주>라고 할 수 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직전을 배경으로 흥미로운(목숨을 건) 레이싱이 펼쳐진다. 2시간 20분의 시간이 조금 지루하긴 했지만 레이싱 영화, 레트로 감성을 좋아하거나 유아인, 옹성우, 송민호의 팬이라면 볼만하다. 1988년의 서울 모습을 열심히 재현한 부분은 인정.

<서울대작전>에도 등장하는 똑같은 포장지 모양이다. 햄버거 포장지의 글자체도 예스럽다. 이왕이면 88 서울 '비-후' 버거라고 썼으면 더 옛날 느낌이었겠다.

부드러운 에그양배추 샐러드와 크로켓 번 그리고 쇠고기 패티가 특징인 88 서울 비프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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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윙도 먹어주고.

맥너겟도 곁들이고.

다시 88 서울 비프 버거. 한국 맥도날드에게 1988년이 특별한 이유는 국내 1호점이 그해 4월 17일 서울 압구정에서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88 서울 비프 버거는 개인적으로 또 사먹지는 않을 듯하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건 아니다. 에그양배추 샐러드와 쇠고기 패티는 햄버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다만 서브웨이의 에그마요를 떠올리게 해서 특별함은 못 느꼈다. 개인적으로 크로켓 번이 너무 맛있었다. 퍽퍽한 느낌도 없고 속을 조화롭게 감싸는 빵이었다. <서울대작전>과 함께 뉴트로 감성을 한번쯤은 경험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