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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이용하는 원짬뽕의 탕수육은 참 예쁘다.
흰색 찹쌀 탕수육과 양파를 배경으로 빨간색, 녹색, 보라색, 노란색 채소를 장식처럼 섞어서 그렇다. 전체적으로 산뜻하고 깔끔하다.
물론 탕수육 아래에 깔아둔 소스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원래 ‘부먹파’라서 거부감이 없다. 옛날 탕수육처럼 바삭함은 없지만 찹쌀스러운 쫄깃함이 특징이다. 고기도 큼직하게 넣어서 튀겼다.
한때 찹쌀 탕수육을 즐기기도 했으나 역시 옛날 방식을 좋아한다. 그럼에도 내가 이용하는 동네 원짬뽕의 탕수육은 준수한 맛과 가격(작은 탕수육은 8천원!)에 높은 예술점수를 주고 싶다(참고로 여기 볶음덮밥을 평소 즐겨 먹는데 완전 추천한다).
보기 좋은 탕수육이 맛도 좋다.
아, 과식을 자제하려고 했는데 결국 못 참고 짜장면을 주문했다. 탕수육은 또 짜장면이랑 같이 먹으면 배로 맛있기에. 그래도 공깃밥은 뭐 참았다.
이곳 짜장면만큼은 참지 못한 이유가 있는데 방금 만들어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기 때문이다. 김나는 따끈한 짜장면의 맛은 그야말로 행복이다.
일부러 손님 없을 시간만 골라서 이용하는 편.
글/사진/동영상=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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