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지갑 썸네일형 리스트형 10년 지난 동생의 버버리 지갑을 되살리다 내게 친형이 있다면 이따금씩 받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그걸 동생에게 해주면 대부분 성공적이었다. 가령, 첫 취업 선물이 그렇다. 특히 사회 생활하는 남자라면 괜찮은 지갑이 필요한 법. 당시 사용하던 버버리지갑이 괜찮아서 동생에게도 선물했다. 시간이 흘러 낡고 헤진 동생의 지갑을 되살렸다. 어느새 10년 이상 한 분야에서 일하며 전문가가 된 동생처럼 변함없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제까지 그랬듯이 2020년대도 너의 시간으로 잘 간직하렴. 버버리지갑 수선은 롯데백화점 창원점의 버버리 매장을 통해 진행했다. 바로 이곳에서 우리 형제 지갑을 모두 구입했다는 사실! 그래서 뭔가 의미 부여하게 되는 매장이다. 동생 지갑은 국내 신권 크기 변화에 최적화된 형태라서 상당히 아담하고 귀엽다. 기간은 3주정도 걸렸는데 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