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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잔

금요일은 역시 기네스! 먹진남자 윤거일의 흑맥주를 즐기는 법 맥주 마시기 좋은 금요일 입니다. 오늘은 기네스를 한번 마셔볼까요? 지인으로부터 기네스 드래프트 잔을 선물 받은 뒤로 깊은 애착이 생겼는데요. 과거 이병헌 주연의 이나 비교적 최근작이었던 에 등장했던 기네스가 매번 떠오릅니다. 기네스 특유의 올 블랙 이미지와 중후함은 남성성을 부각시키기에 최고인 듯합니다. 캔으로 바로 마셔도 되지만 드래프트 잔에 따르면서 흑갈색 돌풍이 일어나는 장면을 지켜보는게 좋습니다. 내 손안에서 작은 폭포가 쏟아지는 느낌도 들고 잔을 가득 채우고 나면 절로 포만감이 느껴지거든요. 그 다음은 천천히 비워내는 일을 합니다. 이제 킹스맨에서 불량배를 모두 때려눕히고 기네스를 마저 털어 넣던 콜린 퍼스의 흉내를 내볼 참입니다. "남은 내 기네스를 끝까지 마셔야겠어!" 나름 금요일을 즐기는.. 더보기
먹진남자 윤거일의 파울라너 마시는 법 / 파울라너xFC바이에른뮌헨 파트너십 선선하니 맥주 마시기 좋은 날입니다. 오늘은 파울라너를 한번 마셔볼까요? 이 파울라너의 본명(?)은 '파울라너 헤페 바이스비어 나투르트륍'입니다. 파울라너(PAULANER)는 옛날 독일의 뮌헨에서 수도원을 세웠던 성 파올라 프란시스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파울라너의 로고에서 옆태를 자랑하는 바로 그 인물이죠. 헤페 바이젠(Hefe Weizen)은 '효모(헤페)가 살아있는 밀맥주'라는 뜻인데요. 헤페 바이젠이야말로 파울라너의 매력 그 자체입니다. 파울라너는 깔끔한 맛보다는 텁텁한 느낌이 강한 밀맥주인데요. 한 모금 마시면 마치 텁수룩한 수염의 파올라 성인이 입 속에 머무르는 듯합니다. 그런데 또 싫지가 않아요. 자꾸 마시면 밀의 향과 효모 냄새가 친근하게 다가오거든요. 잔을 비우고 나면 혀 위에 수도원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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