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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외로움 그리움 더는 외롭지 않습니다. 사무치게 그리울 뿐입니다. 더보기
오전 5시 오전 5시. 갑작스레 시작한 월요일. 머리가 빙글빙글 혼란스런 나를 진정시켜주는 로제커피의 마티나. 그리고 음악전시회 그리다. 첫 번째 트랙인 ‘꿈을 그리다’를 듣는 순간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게 몰려오기 시작 한다. 비가 와서 더 그런가? 점점 커져가는 그리움으로 한주를 버텨보는 것도 의외의 방법인 듯하다. 더보기
순도 100%의 아름다운 추억 보테가로 Mi Manchi [먹진남자] 꽤 시간이 흘렀다. 후련하다고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짧은 만남, 더 짧은 대화가 남긴 여운은 아직 유효하다. 불필요한 기억은 모두 증발되고 순도 100%의 아름다운 추억만 남았으니. 당사자에게는 괴로운 일이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움은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 그저 좋은 추억으로 삼기에는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물리적 거리만큼이나 마음도 멀었다고...혼자만의 생각을 되뇌어본다. 결국 시간이, 사람이 약일 테지. 점점 멀어지더라도 그곳, 보테가로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내가 청담동에서 아는 유일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탈리아 남자와 한국 여자가 운영하는 아기자기한 가게(이탈리아어로 Bottega Lo). 이탈리아어로 대화하는 그 부부와 딸아이도 참 예뻤기에. 누군가를 신경 쓰느라 마음껏..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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