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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로 유명한 영덕군을 조금 지나서 울진군에서 발견한 대게 맛집, 백암 대게마트.
사실 나는 대게를 비롯하여, 랍스터, 새우 등 갑각류를 즐겨 먹지 않는다.
그런데 여긴 진짜 맛있어서 부지런히 먹었다.
국물 맛 끝내준다.
개운한 대게탕과 고소한 대게비빔밥의 조합도 일품이었다.
특히, 울진 대게탕은 예전에 목포에서 먹었던 최고의 탕 맛(꽃게탕)과 동등한 위치에 오르게 됐다.
그러고 보니까 여기를 어떻게 식사 장소로 찾은 것인지...탁월한 선택에 감사를!
맛있는 식사를 사주셔서 또 한번 감사를!!
나가면서 보니까 단체석도 완비되어 있더라.
대게 철이나 축제 기간에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리처럼 지나가는 길에 식사 장소로 이용하는 단체도 많은 듯하다.
외진 곳에 위치해도 맛있는 집은 알아서 사람들이 찾는다.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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