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팔용동 채식맛집 심플델리 비건 오븐그라탱 피자 샐러드 [먹진남자]

창원특례시 팔용동의 비건 맛집 심플델리. 운 좋게 음식 구성을 바꾸기 전에 이용했다. 

9월 1일부터 심플델리는 영업방침을 바꾸면서 음식도 ‘심플 팔레트’ 한 종류로 바꿨다. 물론 심플 팔레트 한 접시에 그날 그날 다양한 종류의 심플델리표 음식을 맛볼 수 있지만.

영업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고, 오후 준비시간은 없어지는 대신 당일 준비한 수량을 소진하면 조기 마감한다. 심플델리의 맛있는 비건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서두르자.

8월말에 방문했을 때 오븐그라탱, 피자, 샐러드를 두루 맛봤다. 첫 이용이었는데 정말 맛있고 담백한 맛과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채식주의자 유형>
- 비건: 과일, 곡식, 채소
- 락토: 과일, 곡식, 채소, 유제품
- 오보: 과일, 곡식, 채소, 달걀
- 페스코: 과일, 곡식, 채소, 유제품, 달걀, 어패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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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채식을 많이 하려고 애쓰는 중이다. 건강 때문도 있고, 지금의 육식문화가 과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토마토 가지 오븐그라탱과 유기농 퀴노아 샐러드.

유기농 퀴노아 샐러드(비건).

토마토 가지 오븐그라탱.

맛있었다!

콤비네이션 피자. 나처럼 중도파가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늘리고 싶어도 선택지가 한정적인 경우가 많았다. 외식을 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육식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비건콜라. 폴란드산이었던 것 같은데 처음 맛봤다. 코카콜라랑 크게 다르지 않은 친숙한 맛.

세 조각 포장해서 집에서도 맛있게 먹었다. 

비건콜라도 근사하게 마실 수 있다.

이제 심플델리에서 이렇게 맛볼 수 없는 콤비네이션 피자. 좋은 오븐의 힘!

다행히 요즘은 맛있는 비건 음식이 많아졌다. 외식할 때는 여전히 선택의 폭이 좁지만 심플델리의 존재가 큰 위안이다. 비건 음식이 이렇게 맛있다니! 심플델리가 번창하면 좋겠다. 2호점, 3호점, N호점을 다른 곳에서도 만날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