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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가로수길

창원 가로수길 어바웃제이 여름 빙수 듀오 [먹진남자] 올해는 유난히 팥빙수가 자주 먹고 싶다. 비염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끊고 나서는 한동안 얼음 들어가는 디저트를 멀리했다. 그런데 여름이라서 더워서 그런 것도 있고 팥빙수가 맛있게 진화한 까닭도 크다. 요즘은 별의별 팥빙수가 많은데 설빙 같은 빙수 전문점의 등장과 개성 있는 카페의 노력도 합쳐진 결과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기본 팥빙수를 좋아한다. 눈꽃얼음에 우유 좀 뿌리고 달달한 팥을 올리면 족하다. 단순하지만 정성스레 만든 국내산 팥이어야 한다. 과거에는 중국산 팥을 쓰더라도 저렴한 팥빙수를 즐겨 먹던 때가 있었다. 그때에 비하면 어바웃제이의 1만 원대 옛날 팥빙수와 녹차빙수가 비싸게 느껴질 법하다. 하지만 시원하게 뻗은 가로수길을 보면서 느끼는 청량감과 야외 빙수의 맛은 여러모로 아깝.. 더보기
창원가로수길 수제버거 버거인뉴욕 스페셜버거 더블패티 콤보! [먹진남자] 요즘 층층이 쌓은 수제버거가 너무 먹고 싶었다. 일명 내장파괴버거라고 부르기도 하는 모양인데 창원에서는 찾기가 쉽지 않았다. 아쉬운 대로 찾은 수제버거 전문점이 버거인뉴욕이었다. 귀곡동(귀산) 쪽에 수제버거 전문점이 꽤 모여 있던데 조금 거리가 있어서 창원 가로수길에 위치한 버거인뉴욕이 접근성에서 좋았다. 뭔가 미국풍의 외관과 실내 분위기가 좋았다. 요즘은 해외여행 가기 어려우니까 이국적인 분위기의 식음료점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자리를 잡으면 차림표(와 음식도)를 가져온다. 주문은 계산대에 가서 하면 되고, 식후 따로 치울 필요 없어서 편하다. 주문 후 곧 나온 수제버거 콤보. 우리는 스페셜버거 더블패티와 뉴욕버거 싱글패티, 감자튀김(스틱)+음료(사이다) 콤보, 감지튀김(벌집)+밀크쉐이크 콤보를 주.. 더보기
화창한 5월 창원가로수길 예비신부와 함께 키친606 브런치 [먹진남자] 화창한 5월의 어느 날이었다. 조금 더울 정도로 햇빛이 쨍쨍하던 날 창원가로수길에서 모처럼 브런치를 먹었다. 5월의 신부와 함께. 물론 나의 신부는 아니고. 곧 좋은 분과 결혼을 앞둔 지인과 나의 측근까지 해서 세 명이 뭉쳤다. 오래 전에 일하면서 알게 된 사이인데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결혼을 미리 축하할 겸 서로의 근황 이야기도 나누면서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 한동안 가로수길에 나가지 않았더니 정말 많이 변해있었다. 끊임없이 바뀌는 창원가로수길. 그래서 색다른 분위기와 재미가 있지만 과거에 정붙였던 카페나 음식점이 사라져서 아쉽기도 하다. 이번에 이용한 키친606도 처음 가본 곳이었다. 사랑스러운 분홍 옷을 입힌 외관과 내부가 인상적인 키친606. 창원가로수길 특유의 감성, 세련미가 느껴진 레스토랑.. 더보기
창원 가로수길 하나시 스시이야기 정식코스에 모듬롤 추가! [먹진남자] 오랜만에 창원 가로수길에서 초밥을 먹었다. 마침 1년 전 이맘때 이용한 하나시 스시이야기에서 말이다. 모처럼 초밥을 먹는 만큼 푸짐하게 먹고 싶었다. 또 조금 빠른 저녁식사였기에 식당에는 우리밖에 없어서 좋았다. '하나시'는 이야기라는 뜻이다. 일단 정식코스를 주문했다. 정식코스는 생선회, 치즈샐러드, 초밥 10개, 튀김, 우동, 녹차 샤베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곳에 들어오자 말자 마음에 든 부분은 따뜻한 물을 내줬기 때문이다. 봄비 때문에 갑자기 쌀쌀한 날씨였기에 배려가 느껴졌다. 곧 된장국, 기본 샐러드, 전복죽이 나왔다. 생선회와 치즈샐러드도 속속 등장하고. 정말 열심히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생선회 먹을 때 초장을 곁들이는 편이다. 회도 많이 먹는 걸 선호하는 편인데 두툼하게 썰어서 몇 점씩만 나.. 더보기
창원가로수길 경양식 맛집 ‘마당’ 아부지돈가스 마당함박 [먹진남자] 식사 대접할 일이 있어서 창원가로수길 경양식 맛집 ‘마당’을 찾았다. 12시 전에 미리 자리를 잡았는데 점심시간이 되자말자 많은 손님으로 붐볐다. 미리 마당 샐러드, 아부지 돈가스, 마당 함박으로 구성된 마당 세트A를 주문했다. 도착한 지인은 돈까스를 선택해서 자연스레 함박스테이크를 잡게 됐다. 야채 스프를 먹고 나면 음식이 나온다. 매콤소스는 생략. 예스러운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가 나왔는데 마당 함박은 조금 특이했다. 데미그라스 소스가 가득 들어있고 함박스테이크가 섬처럼 떠있는 듯했다. 돈까스는 바삭한 식감이 좋고, 함박은 후루룩 먹는 맛이 있다. 약간 밥을 말아 먹고 싶은 느낌. 계란구이와 파이애플의 조합은 입맛을 돋워줬다. 함께 나온 마당 샐러드도 훌륭했는데 사진을 놓쳤다. 사진 속 메뉴의 마당 세.. 더보기
향긋한 자몽에이드 맛집 창원가로수길 플라워카페 플로앤플로르 매번 커피류만 마시다가 자몽에이드를 선택해봤다. 대박. 어설픈 자몽‘맛’ 에이드가 아니라 자몽 한 개를 갈아 넣은 듯했다. 갈증 나서 한 모금 쭉하고 사진 찍은 게 실수. 자몽주스 먹다보면 있는 쌉싸름한 맛없이 달콤하면서 새콤한 맛도 있어서 딱 좋았다. 그제야 플라워카페의 꽃이 눈에 들어왔다. 시원하게 자몽에이드도 마시고 예쁜 꽃을 보면서 더위를 식혀보자. 플로앤플로르에서. 더보기
“지역과 건강한 식문화를 예술로 밝히다!” 미식예찬 책임큐레이터 김나리 씨 :: 창원시티즌100 10월 29일까지 창원 가로수길에서 이색 전시회 ‘미식예찬(味食藝讚)’이 펼쳐진다. 지난 13일 개막행사와 함께 시작한 미식예찬은 ‘식문화를 예술로 밝혀보다’라는 주제로 가로수길 일대의 카페 및 음식점에서 접할 수 있다. 이 전시회가 흥미로운 부분은 음식과 함께 나오는 ‘오디오 메뉴, 창원’처럼 작품을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소리와 냄새, 맛, 촉감으로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다. 그를 위해 총 열 두 곳의 식음료점이 공간을 내줬고, 불편을 감수할 뿐 아니라 기타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협조한 덕분에 가능했다고 한다. 책임큐레이터인 김나리 씨는 “각 작품이 공간마다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 전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남.. 더보기
이색 전시회 ‘미식예찬’ 건강한 식문화를 예술로 밝히다! ‘식문화를 예술로 밝혀보다’ 미식예찬 전시회 현수막. 창원가로수길 입구에 위치한 컨테이너박스. ‘만남’을 주제로 한 신혜정 작가의 를 접할 수 있다. 10월 29일까지 경남 창원시 용지로에서 이색 전시회 ‘미식예찬(味食藝讚)’이 개최된다. 지난 13일 열린 개막행사 및 오프닝 퍼포먼스로 시작을 알린 미식예찬은 창원가로수길 일대의 카페 및 음식점, 컨테이너박스, 어울림공원에서 만날 수 있으며, ‘식문화를 예술로 밝혀보다’라는 전시주제가 인상적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오일랑, 가라미(신가람), 로그캠프(장건율, 방상환, 박준우), 임영화 등 도내에서 활동 중인 작가도 여럿 포함되어 있으며, 강은경, 김범준, 로컬포스트, 박주호, 신혜정, 전영경, 한선경, 호미씨(장은수, 김은희)까지 총 12팀(사진, 영상, .. 더보기
"나는 나의 꽃을 피우리" 플로앤플로르 창원 가로수길 복귀! 역시 꽃은 플로앤플로르! 창원 가로수길 복귀를 축하합니다. 축하의 이유는 플로앤플로르가 꿈창업을 시작한 곳에서 더 멋진 출발을 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나는 나의 꽃을 피우리" 플로르 대표님이 했던 말 처럼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우시길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5월, 중요한 날이나 특별한 날 혹은 평범한 날에도 소중한 사람에게 플로앤플로르 꽃을 선물하면 어떨까요:D 나는 취업 대신 꿈을 창업했다국내도서저자 : 윤거일출판 : 피플파워 2015.04.08상세보기 * 새롭게 이전한 플로앤플로르는 창원 가로수길 쪽 이강 갤러리 카페 옆에 위치. 더보기
창원 가로수길 '크래프트 비어' 전문점 메리부저 [먹진남자] 창원 가로수길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수제맥주 전문점 '메리부저'. 크래프트 맥주 특유의 풍만한 향이 매력적이다. 날은 추워도 맥주는 역시 차갑게. 여성들의 압도적인 선택! 오붓하게 모임하기 좋은 곳~ 글/사진/동영상=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더보기
경남 도민의 집 구 도지사관사 야외결혼식 & 창원가로수길의 하루 아침에 살짝 비가 내려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뚝 그쳤다. 조금 흐린 날씨였지만 적당히 선선한 감이 있었다. 결혼하기 딱 좋은 날이었다. 아쉽게도 내 결혼식은 아니고. 지인의 결혼식이 경남도민의 집에서 열렸다. 녹빛 풀나무와 탁 트인 공간이 주는 상쾌함이 역시 야외결혼식의 묘미일 것이다. 자연광을 받아서 신부 얼굴이 더 예쁘게 나올 듯. (원래 예쁘지만...) 개인적으로 바쁘게 치러지는 결혼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런 분위기가 더 좋다. 비가 와도 도민의집 내부에서 예식이 가능하다고 한다. 몰랐던 사실. 싱글벙글 신랑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 참 좋아보였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했으니까 행복하게 잘 살거야. 창원시민의 사랑을 받는 가로수길. 최근 부산에서 방문한 지인을 데리고 카페비바에 갔는데 반.. 더보기
소개팅의 추억...창원 가로수길 알베토 레스토랑에서 스파게티 alla 까르보나라 [먹진남자] 스파게티 절반을 먹을 동안 그녀는 다 먹었다. 내가 많이 편했나보다. 그녀가 무안할까봐 재빨리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켰지. 내가 먹고 싶어서..라며. 소개팅의 추억. 높은 천장, 해리포터 가 나올 것 같은 장식, 일어나기 싫은 테이블과 쿠션. 여전히 알베토스러웠다. 꽤나 오랜만에 알베토 레스토랑을 찾았다. 남자도 가끔은 이런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파게티 알라 까르보나라. 느끼한게 참 맛있다. 함께한 지인은 뽀모도르 에 바실리꼬를 선택. 고풍스러운 느낌. 공간의 여유로움이 마음도 편안하게 해주는 곳. 둘러 앉을 수 있게 한 구조가 무척 마음에 든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알베토. 알베또라고 부르기도. 이 빵 은근히 맛있다. 크림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고. 뽀모도로 에 바실리꼬. 신선한 .. 더보기
어린 시절의 추억과 함께 경양식 돈가스 은화수식당 창원 가로수길 [먹진남자] 부산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 ‘은화수식당’. 이른바 경양식 돈가스와 일본식 카레가 주 메뉴다. 청년창업자의 주린 배를 채워주는 곳으로 최근 창원 가로수길점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농갈색에 가까운 일본식 카레를 참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은화수식당에서 먹고 나면 속이 좋지 않더라(지극히 개인적인 현상이다!). 그래서 돈가스류만 주야장천 먹고 있다. 돈가스를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까닭은 평소에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 기원은 도시락을 싸다니던 학창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어머니께서는 자식의 건강을 (지나치게) 챙기신 나머지 햄이나 돈까스 같은 가공육, 냉동식품을 일체 해주지 않으셨다. 돌이켜보면 그때 무슨 반찬으로 밥을 먹었나싶을 정도. 어쨌든 은근히 쌓여간 아쉬움이 지금의 돈까스 애호가를 탄.. 더보기
창원 가로수길 동네사진관 함께하는사진(스튜디오 찍다) 창원 가로수길 동네사진관 함께하는사진(스튜디오 찍다). 일반 사진관과 다른 느낌. 다른 포토그래퍼. 부담 없이 사진 찍을 수 있는 곳.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언제든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그럼에도 가끔씩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증명사진을 찍어두는 편이다. 추억과 함께 내 얼굴의 변화에서 느껴지는 세월을 읽을 수 있어서. 커플 사진, 가족 사진도 꼭 촬영하고 싶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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