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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레시피

20. 고객 명예의 전당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레시피 20. 고객 명예의 전당 자주 이용해주는 단골손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직접적으로 값을 할인해주거나 식음료를 넉넉하게 챙겨 줄 수도 있다. 조금 특이한 방법으로는 단골손님의 명예를 드높여 줄 전당을 만드는 게 있다. 유명한 배우나 뛰어난 스포츠인을 기리는 명예의 전당이 있듯이 손님을 특별하게 기념하는 것이다. 식당이나 카페에서 명예의 전당이 웬 말인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거창하지 않아도 좋다. 벽면 한편만 잘 활용해도 충분하다. 실제로 돈가스 전문점에서는 비슷한 방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가령, 엄청난 크기의 대왕돈가스를 정해진 시간동안 다 먹은 손님을 우승자로 선정하고 매월 실제 인물사진을 벽에 걸어둔다. 연말에는 왕중왕전을 개최해서 흥미를 모.. 더보기
19. 간판으로 시선 끌기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레시피 19. 간판으로 시선 끌기 간판은 얼굴이다. 상호가 이름이라면 간판은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외모나 다름없다. 손님에게 잘 보이고 싶다면 당연히 간판을 잘 내걸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간판이 좋은 간판일까? 사실 정해진 답은 없다. 노포의 허름한 간판이 때로는 전통을 더욱 빛내주기도 하고, 작고 아담하지만 예쁜 간판이라면 행인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크고 화려한 간판, 값비싼 간판이 시선을 끌기 유리한 장점이 있지만 무조건 좋지는 않다. 간판의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하고 저마다 다른 느낌을 준다. 때문에 자기 점포와 가장 잘 어울리는 간판을 찾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플렉스(flax) 간판은 평면 판에 내용을 인쇄, 실사 등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며 제작비 및 시간을 절약할 수 있.. 더보기
18. 매장 선곡의 힘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레시피 18. 매장 선곡의 힘 어느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에서 식사를 했다. 화려한 샹들리에와 실내 인테리어 그리고 식탁부터 그 위에 놓인 식기류 및 음식 등 모든 것이 고급스러웠다. 일반 고기집과 확연히 차이나는 분위기, 가격, 육질은 역시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결정적으로 식사 공간의 전용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팝송이 기억에 남는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식전에는 당연히 오로지 음식에 집중하지만 어느 정도 배가 차면 인테리어가 보이고 음악이 들리기 마련이다. 맛있는 음식이 미각과 후각, 멋진 공간이 시각을 충족시켜준다면 매장과 어울리는 음악은 청각을 즐겁게 한다. 나아가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해준다. 꼭 값비싼 음식점이나 레스토랑에서만 음악이 중요한 게 아니다. 일반 음식점.. 더보기
17. 메뉴 사진을 적극 활용하자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레시피 17. 메뉴 사진을 적극 활용하자 잘 찍은 음식 사진이 시각과 미각을 자극한다. 사진의 활용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일단 홈페이지와 SNS에 사진을 올려서 주요 메뉴를 손쉽게 알릴 수 있다. 또 매장 앞 입간판이나 외부 벽면에 프린팅해서 손님의 발길을 잡는 시각적인 효과도 있다. 내부에서는 차림표에 사진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처음부터 먹으려는 음식이 분명한 손님도 있지만 선택을 고민하는 손님도 존재한다. 그때 시각적으로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메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또 ‘아는 맛’을 구체적으로 연상시키게 되어 입맛을 더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메뉴 사진은 고객이 궁금할만한 정보도 제공한다. 어떤 주요 재료가 사용되는지부터 완성된 음식의 모양과 구성까지 메뉴명으로만 전.. 더보기
16. 조명발이 여럿 살린다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레시피 16. 조명발이 여럿 살린다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네~’ 어느 가수의 노랫말처럼 조명은 생각 이상으로 중요하다. 조명의 기능은 무엇일까. 우선 어두운 곳을 비춰 시야를 밝혀준다. 시력 보호,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발을 헛디디는 것을 방지해주는 안전의 기능이 가장 기본이다. 나아가 식음료점의 분위기를 더 매력적으로 바꿔주고, 먹거리의 맛을 돋워주기도 한다. 실외조명은 어떤 분위기를 연출하느냐에 따라 행인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어두운 밤이면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멋진 실외조명은 일단 다른 점포보다 눈에 띄게 해준다. 또 SNS용 사진의 배경이 되기도 한다. 실외조명이 점포의 외관과 상호를 더 잘 드러나게 해준다면, 실내조명은 보다 직접적으로 힘을 발휘한다. 적당한 밝기의 조명은 근사한 분위기를.. 더보기
15. 작지만 기분 좋은 선물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레시피 15. 작지만 기분 좋은 선물 인지상정, 선물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값비싼 특급 한우도 고맙지만 배고플 때라면 만두도 훌륭한 선물이 된다. 무조건 비싼 선물이 좋은 게 아니다. 때와 장소에 따라서 혹은 정성이나 의미에 따라서 선물의 종류는 무한해진다. 식당을 이용하는 손님에게도 선물을 준다면 마다할 사람이 있을까? 맛있는 음식도 배부르게 먹고 선물까지 받아서 나간다면 반드시 재방문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고가의 선물을 고민할 필요는 전혀 없다.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어떤 마음의 크기가 관건이다. 가령, 가월돈까스는 무더운 날을 시원하게 보내라는 의미에서 손님에게 생수를 증정한다. 일일이 상호가 찍힌 스티커도 부착해서 성의도 보이고 홍보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삼대돼지갈비.. 더보기
14. 대표 메뉴 개발하기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레시피 14. 대표 메뉴 개발하기 저마다 특정 음식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상호가 있다. 치밥하면 지코바의 순살양념치킨이 연상되고, 소고기덮밥하면 지구당, 떡볶이는 신전떡볶이가 먼저 떠오른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핵심은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음식점과 대표 메뉴가 있다는 것이다. 애석하게도 떠올릴만한 대표 메뉴가 없다면 맛집으로 보기 어렵겠다. 거제 쌤김밥의 대표 메뉴인 톳김밥을 맛봤을 때 비로소 왜 전국에서 그 김밥을 먹으러 모이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방송으로 인한 유명세도 있겠지만 톳김밥의 풍부한 맛과 식감이 좋았고 또 특이했다. 거제 바다를 보면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았다. 청주에는 ‘메밀면의 달인’ 공원당이 있다. 돈까스도 맛있지만 역시 오랜 세월 대를 이어 전수되고.. 더보기
13. 식재료 원산지 표기는 당당하게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레시피 13. 식재료 원산지 표기는 당당하게 어느 찌개 음식점에 들러서 돼지김치찌개를 먹게 됐다. 처음부터 먹고 싶었던 음식이라 별생각 없이 주문 후 원산지 안내표가 있어서 보니까 돼지고기는 미국산, 김치는 중국산이었다. 다른 나라에서 생산된 식재료로 만든 한국 음식을 먹는 기분이 묘했다. 수입 식재료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진작 알았다면 주문을 다르게 하거나 그냥 나갔을 것이다. 돈이 조금 더 들어도 국내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이용하는 취향이기 때문이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수입산 식재료를 사용할 수도 있고, 원산지 표기도 분명하게 했으니 찌개 음식점은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신토불이(身土不二)를 추구하는 고객이 있을 뿐이다. 오히려 문제는 식재료 원산지를 대충 쓰거나 아예 표기하지 않는 곳이다.. 더보기
12. 매력적인 세트 메뉴 구성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레시피 12. 매력적인 세트 메뉴 구성 즐겨 이용하는 중화요리 전문점이 두 곳 있는데 공통점이 있다. 모두 혼자 짬뽕과 탕수육까지 먹을 수 있는 점이 같다. 한 곳은 미니탕수육을 따로 판매해서 혼자라도 부담 없이 면류와 같이 먹을 수 있다. 다른 곳은 ‘나홀로 세트’를 판매한다. 미니탕수육에 짬뽕, 자장면, 볶음밥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역시 가격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중식의 풍미를 마음껏 느끼게 해준다. 외식을 할 때면 가끔씩 고민에 빠질 때가 있다.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맛보고 싶은데 양이 많거나 비용이 부담스러워서다. 특히나 혼밥족이라면 선택의 폭이 더 줄어들기 마련이다. 그래서 세트(혹은 콤보) 메뉴를 파는 음식점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세트 메뉴가 가장 체계적인 음식점은 역시 햄버거.. 더보기
11. 일회용기 줄이고 팬 늘리기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레시피 11. 일회용기 줄이고 팬 늘리기 우리나라의 경우 생활폐기물의 30%가 음식물쓰레기이며, 그 처리비용은 연간 20조 원 이상이라고 한다. 상상초월이다. 식음료점에서도 매일 버리는 쓰레기 중에 음식물쓰레기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에 잔반 줄이기 운동, 푸드 리퍼브(Food Refub) 등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예전에 비해 외식 시 남은 음식물의 포장문화가 확산되면서 음식물쓰레기 감소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 대신 또 다른 쓰레기가 더 증가하게 됐는데 바로 일회용기다. 식음료 포장문화의 확산과 배달문화의 고도화는 코로나19 시대에 더욱 부각된다. 비대면(언택트)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식음료를 포장 혹은 배달해서 먹는 빈도가 확연히 늘어났다. 당연히.. 더보기
10. 인테리어는 일관성 있게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레시피 10. 인테리어는 일관성 있게 인테리어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식음료점이라면 인테리어는 식음료의 맛을 더 돋워주기도 하고 맛과 또 다른 감흥을 느끼게 해준다. 물론 음식점에서 음식만 맛있어도 제 할 일을 한 셈이지만 오늘날 소비자는 더 많은 것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맛에서 확실한 우위가 없다면 서비스 마케팅도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고 인테리어를 어떻게 꾸미는지도 그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화덕피자 전문점이라면 불을 지필 때 쓰는 장작만 잘 쌓아둬도 근사한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분위기 있는 카페라면 감각적인 소품으로 구석구석을 꾸미기도 한다. 또 술집이라면 각양각색의 술병을 진열해두는 것으로 주당의 눈길을 끌거나 주문도 이끌어 낼 수 있다. .. 더보기
09. 음식과 식기의 궁합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레시피 09. 음식과 식기의 궁합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먹거리마다 어울리는 식기가 존재한다. 주류의 경우 소주, 맥주, 막걸리, 와인이라면 저마다 연상되는 전용 잔이 있다. 막걸리는 사발로 마셔야 제 맛이고, 와인은 와인잔에 마셔야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음식도 마찬가지다.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모양뿐 아니라 맛도 다르게 느껴진다. 더하여 식사에 필요한 수저와 커트러리(은기류) 하나도 중요한 요소이다. 만약 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는다면 어떤 그릇과 커트러리가 떠오르는가? 무게감 있는 흰 접시에 스테이크와 식감을 돋우는 재료가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 나올 것이다. 또 식탁에는 스푼과 나이프 그리고 샐러드, 스테이크, 디저트용 포크가 종류별로 놓여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정형화되어 .. 더보기
08. 값이 갑이다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레시피 08. 값이 갑이다 바야흐로 ‘가성비’의 시대이다. 어려운 경제 여건과 함께 스마트 컨슈머의 등장으로 낮은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을 추구하는 소비심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스파(SPA) 브랜드에서 옷을 사고, 이케아에서 가구를 구입하는 게 자연스러운 추세인 것이다. 이제 웬만한 상품의 디자인이나 품질이 상향화, 다양화되었기에 굳이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할 이유가 사라졌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이마트 노브랜드의 경우 파격적으로 브랜드 비용(광고비, 포장비 등)을 줄이는 대신 소비자를 위한 최저 가격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공급하고 있다. 가격은 낮추면서 상품의 질을 높이는 가성비에 대한 화두가 꽤나 오래 지속될 듯하다. 특히, 먹거리는 매일 삼시세끼 필요하기에 가성비를 자주 떠올리게 된다... 더보기
07. 왠지 끌리는 마스코트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레시피 07. 왠지 끌리는 마스코트 펭수 열풍이 흥미롭다. 펭수는 2019년 4월 2일 첫 방송된 EBS(한국교육방송공사)의 어린이 교양예능 프로그램 ‘자이언트 펭TV’에 출연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끈 캐릭터이다. 남극에서 온 10살, 210cm의 자이언트 펭귄으로 스타 크리에이터가 꿈인 EBS 연습생이라는 설정이 재미있다. 펭수는 재기발랄하고 직설적인 언행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주요 예능 방송에 출연하더니 아이스크림, 캔참치, 빵, 우유, 음료수 등 다양한 먹거리의 광고모델이 됐다. 또 캐릭터 에세이 책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2019년 12월 출간 직후 시/에세이 분야 1위에 오를 정도로 대성공을 거뒀고, 펭수는 명실 공히 EBS의 .. 더보기
06. 상호는 브랜드의 시작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 레시피 06. 상호는 브랜드의 시작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는 김춘수의 시 에서 유명한 부분이다. 이름 혹은 명칭은 어떤 대상을 기억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깨우침을 준다. 창업할 때도 마찬가지다. 사업자등록신고서에 제일 먼저 쓰는 부분이 바로 상호(단체명)다. ‘상호’는 간단하게 말하면 영업활동 시 필요한 이름이다. 법인뿐 아니라 개인사업자도 상호를 통해 자기 사업체를 표시한다. 이 상호는 브랜드를 구성하는 상품, 상표 등의 가장 기본이 되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 혹은 음료를 취급하는 경우는 OO식당, OO카페 등으로 상호를 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보통은 식음료점을 운영할 때 상호에 핵심 메뉴를 많이 반영한다. OO치킨, 김밥O.. 더보기
05. 대표 색상을 정하자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 레시피 05. 대표 색상을 정하자 갈증 나거나 배고플 때 어떤 색깔을 보면 알게 모르게 연상되는 음식이나 브랜드가 있다. 검은색은 콜라, 흰색은 사이다, 노란색을 보면서 맥주를 떠올릴지 모른다. 녹색을 보면 스타벅스의 커피가 먼저 떠오를지라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 오늘날 수많은 브랜드는 저마다의 색상을 갖고 있다. 식음료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색은 사람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데 그걸 색감이라고 말한다. 가령, 빨간색이 흥분을 일으킨다면 파란색은 차분한 느낌을 갖게 한다. 맛을 표현할 때도 빨간색을 매운맛, 파란색을 순한맛으로 나타낸다. 물론 특정 색만으로 모든 이의 심리를 조정하거나 나타낼 수는 없지만 일정한 영향을 미치는 게 사실이다. 때문에 컬러마케팅이 존재하는 것이다. 먹거리도 색.. 더보기
04. 1인 손님도 소중하다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 레시피 04. 1인 손님도 소중하다 과거 STP(Segmentation-Targeting-Positioning)분석의 타겟팅에서 가구 표준은 4인 가족 기준이었다. 이제는 시대가 변해서 1인 가구가 대세로 여겨진다. 혼인률과 출산률이 떨어지면서 인구수가 줄어들었고, 경제적인 원인도 크게 작용한 결과다. 1인 가구의 증가는 자연스레 배달음식 문화를 발전시켰다. 치킨, 피자, 중식 등 기존의 배달음식에 더하여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프랜차이즈 및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도 딜리버리 서비스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 같은 배달앱도 새로운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 이러한 분위기와 함께 집밖에서도 홀로 식사를 해결하는 ‘혼밥’ 문화가 정착되기 시작했다. 사실 예전에는 음식점.. 더보기
03. 주변 관광지 코스 흡수하기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 레시피 03. 주변 관광지 코스 흡수하기 돈가스전문점 ‘연돈’은 맛과 유명세가 남다른 음식점이다.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시장에서 영업할 때는 인근 상권에 영향을 미칠 정도였고 서귀포시로 이전해서는 그 주변을 명소화 시켰으니 말이다. 이런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드물게 존재한다. 보통은 유동인구가 많은 관광지나 명소 인근에 음식점이 자리 잡은 뒤 인기를 얻거나 시내 중심가 혹은 중심상권, 특정 지역과 음식을 중심으로 테마 상권이 형성되는 경우가 있다. 먼저 시내 중심가나 중심상권을 중심으로 발전한 대표적인 사례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이태원동 경리단길 등이 있다. 각각의 이름난 길 따라 개성 넘치는 음식점과 카페가 공간을 채우고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들인다. 특정 지역과 음식을 중심으로 테마 상권.. 더보기
02. 익스테리어도 주목하자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 레시피 02. 익스테리어도 주목하자 맥도날드하면 떠오르는 게 무엇인가? 햄버거도 있겠지만 특유의 로고가 연상될 것이다. 매장에 갈 때마다 우리를 보고 방긋 웃는 듯한 노란색 ‘m’자 말이다. 이 로고는 맥도날드(McDonald’s)의 약어이자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다. 당연히 매장 인테리어나 포장지에도 활용되고 있는데 외관, 즉 익스테리어(exterior)에도 활용되고 있다. 거대한 ‘m’자 아치형 장식물을 세워두는 매장도 있고 빨간색 벽면에 노란색 로고를 크게 붙여 둔 곳도 있다. 그러한 익스테리어는 맥도날드를 한 눈에 잘 찾을 수 있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익스테리어는 기본적으로 건물의 외부나 외관을 뜻하지만 ‘바깥쪽을 장식해서 상품이미지와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오늘.. 더보기
01. 대기 손님도 웃게 하자 [마케팅레시피99] 마케팅 레시피 01. 대기 손님도 웃게 하자 아무리 맛집으로 소문난 음식점이라도 대기 줄이 늘어서 있다면 발걸음을 돌리는 편이다. 배고픈 것도 있고 굳이 아까운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 때문이다. 물론 어떤 맛집은 아픈 다리를 두들기며 기다려도 후회가 없지만 반대로 실망감이 더 큰 경우도 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다. 아무리 ‘시장이 반찬’이라고 해도 대기 손님의 커진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즉 대기 시간은 득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 귀한 손님을 그냥 보낼 수는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기다리게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그럴 때 일단 손님의 발걸음을 잡아야하고, 다음으로는 대기하다가 이탈하는 경우가 없도록 신경 써야 한다. 지역에서 유명한 우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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