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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연구

2024 사전투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왔다. 마음에 드는 사람 없고, 정치에 관심 없어도 내 손으로 '차악'을 뽑아야 한다. 그게 국민의 도리다. 더보기
2024년 새해 2024년, 새해가 밝았다. 민조킹 달력을 바꾸고 새해 시작. 새해 첫 식사는 역시 떡국. 맛도 좋고 새해 느낌 제대로. 이 시기에는 괜히 맥도날드 행운버거를 먹어본다. 2024년에도 복 많이 받고 건강하자고. 더보기
처음 구입한 그림 직접 구입한 생애 첫 그림. 그림 뒷면에는 '여인의 향기'라는 작품명과 작가명 그리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는 글귀가 있다. 창업 한달째, 나도 참 힘들 때지만 어느 학생의 그림을 지나칠 수 없었다. 벌써 10년이 흘렀네. 여전히 예쁜 그림이다. 그 학생은 멋진 작가로 성장했을까? 더보기
봄 딸기 요즘 과일이 마구 먹고 싶다. 왠지 과일은 내 돈으로 사먹기 아깝고 또 귀찮았는데. 신기하게 취향이 변한다. 몸이 과일을 원하는 느낌. 그 중에서도 요즘 딸기가 너무 맛있다. 봄 딸기 좋아. 다들 과일 먹고 상큼함 챙기길! 더보기
새벽 5시 보랏빛 여명과 바닐라 스카이 요즘 깊은 잠을 못 잔다. 에어컨 바람 때문인지 자기 전에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인지 생각이 많기 때문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새벽에 한 두 번씩 깨곤 한다. 그러면 아침에 일어나도 제대로 못 잔 것 같아서 피곤하고 기분이 좋지는 않다. 하지만 이따금씩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가령, 보랏빛 여명을 보며 감탄할 수 있는 그런 기회는 가끔씩 찾아오는 행운 같다. 여느 때처럼 졸린 눈을 비비며 물 마시러 주방에 가다가 신비한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잠시 멍하니 보다가 급히 사진으로 남겨뒀다.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았다. 그리고 영화 의 한 장면이 떠오르게 만드는 초현실적 순간이었다.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하루의 시작이었다. 새벽 5시. 더보기
새해 복 많이 먹읍시다 2021년 설날은 코로나19와 업무 탓에 평소와 크게 다를 게 없었다. 그래도 부모님이 챙겨주신 봉투가 너무 예쁜 세뱃돈과 가족이 손수 만들어준 귀여운 복주머니 머핀 덕분에 기분 전환할 수 있었다. 달콤했던 해피뉴이어 머핀. 올해도 달달했으면. 새해 복 많이 먹읍시다. 그리고 모두 건강하길, 건강이 최고! 더보기
에그 베네딕트스러운 브런치와 결혼생활 편의점 샌드위치를 약간 에그 베네딕트 느낌으로 만들어보았다. 사실 편샌은 우유만 있어도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박사과정 때 식사나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즐겨 먹었는데 이렇게 먹어도 참 좋다. 약간 결혼생활 같기도 하다.귀찮긴 한데 더 풍성해진다. 케라미카 그릇, 누보 커피메이커, 몬스터로스터스의 파이어맨. 예전에는 없던 것들. 더보기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엔 ... 옛 친구에게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엔 난 널 위해 기도해~ 아직도 나를 기억한다면 날 용서해주오!" 얼마 전에 슈가맨3 여행스케치 편을 보고 반해버린 ‘옛 친구에게’의 가사다. ‘운명’과 함께 반복 듣기 중이다. 응답하라 드라마도 안 봤기 때문에 이번에 처음 듣게 됐는데 너무 좋다. 참고로 ‘옛 친구에게’는 ‘여행스케치('92) with 문형석’ 버전이 특히나 좋다. 어제는 예년보다 생일축하를 많이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나에게 축하를 건넨 그들, 현 친구와 지인을 위해 감사의 뜻을 담아 기도할 것이다. 화살기도가 짧다고는 해도 생각보다 하기 어렵다. 누군가가 잘 되길 잠시라도 기도한 적이 있는지 돌아보자. 비록 옛 친구까지 기도해줄 여력은 없지만 어디선가 잘 살길 바라는 마음 정도는 생겼다. 한 살 더 먹더니 마.. 더보기
모처럼 사람답게 지난 연말 그리고 이번 새해는 모처럼 사람답게 보내고 있다. 수년간 바쁘다는 핑계로 그러지 못했지만 그리운 지인들도 만나고 잠시나마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면역력도 높이고 잘 먹으니까 얼굴 좋아졌다는 말도 듣는다. 사실 살이 붙은 이유도 있겠지만. 일단 좋다. 두 달 전만 해도 자신감도 떨어지고 무엇보다 의욕이 없었다. 다행히 지금은 회복했다. 역시 잘 먹고 잘 자는 게 최고의 비결인 듯하다. 2020년부터는 적어도 연 1회는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작심했다. 돈 쓰고 시간 써도 더 중요한 게 있다는 걸 이제는 안다. 2월에 떠날 휴양지 생각에 설레는 요즘이다. 이 칙칙하고 건조한 계절에 설렘만큼 좋은 게 또 있을까싶다. 새 책도 쓰고, 논문도 많이 쓸 계획이다.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야지. 역시 사람이 .. 더보기
수면주 더 글렌리벳 스카치 위스키와 함께 꿀잠 어떤 날은 잠들기 쉽지 않다. 비바람에 창문이 비명을 지르는 그런 밤 말이다. 그런 때면 선제적인 조치로 수면주를 한잔 마신다.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 위스키. 선물 받았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아껴 마시는 중이다. 위스키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식도가 뜨거워지는 느낌 혹은 맛과 향이 먼저 떠오른다. 대부분 그런 생각하지 않을까? 하지만 더 글렌리벳(12년산)의 싱글몰트는 위스키지만 부드럽고 달콤하다. 굳이 다른 이유를 언급하지 않아도 그걸로 충분히 좋은 위스키라 생각한다. 과음하지 않고 적당히 들이킨 뒤 아이스볼을 남겨두고 잠자리에 들었다. 분명 얼음보다 내가 먼저 스르륵 녹아내렸던 것 같다. 더보기
이기적이지만 사랑스러운 고양이 너 가을과 겨울이 맞닿는 시점이었다. 길을 지나다 발견한 고양이 네 마리.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움츠렸지만(이런 자세를 식빵 굽는다고 하던가) 또 오후의 햇살을 나름 즐기며 졸고 있었다. 귀여워라. 맨 앞에 있는 녀석은 계속 혀를 빼꼼 내밀고 있어서 신기했다. 흐뭇하게 사진을 찍다보니까 마음이 조금 가라앉았다. 길 위에 고양이는 추위 그리고 배고픔과 싸워야한다. 평화로워 보였지만 서서히 어둠이 깔리면 치열한 생존을 위해 날카로운 눈을 빛낼 것이다. 겨울철에는 길냥이의 식수가 생각보다 큰 문제라고 한다. 사람이 하루에도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듯이 고양이도 마찬가지인데 길거리에서 이것 저것 주워 먹다보면 염분 섭취가 많아져 물이 더욱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받기 어려워 속앓이를 하다가.. 더보기
어버이날 또 빚졌네요. 부모님의 자애는 언제 다 갚을 수 있을까요? 받은 사랑에 비하면 효도라는 말은 지나치게 거창한 것 같네요.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더보기
썸데이 SOMEDAY 최종심사용 논문을 제출하고 적적한 때 우연히 찾은 부산대 섬데이(썸데이펍). 좋은 분위기, 좋은 기분 그리고 오늘 더 좋은 단어 ‘SOMEDAY’. 더보기
마닐라의 마지막 밤에 스친 두 남자 이야기 그는 술집 직원으로 다른 건물 화장실까지 나를 안내해줬다. 내 나이를 먼저 물어봐서 나도 질문. 18세란다. 미성년자가 술집 일을? 지난해 결혼했단다. 아, 어른이네. 그는 호텔까지 태워준 운전사였다 늦은 저녁으로 빵 먹다가 그랩 잡고 왔단다. 그때가 밤 11시였나? 퇴근은 4시간 뒤쯤, 하루 15시간 운전한다고 했다. 아이 넷 모두 학생이라 열심히 일해야 한단다. 와중에 첫째가 필리핀 명문 데라살대학에 다닌다며 뿌듯해하더라. 그러나 가장의 고단함이 진하게 느껴졌다 그들에게 마지막으로 건넨 말은 “You are strong.” 달리 할 수 있는 표현이 없었다. 나 역시 어떤 의미를 위해 더 강해지려 한다. 더보기
닮은 취향 취향이 닮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더보기
사랑은 하는 것 사랑은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원래 주거나 받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사랑함과 당신의 사랑함이 통하면 서로 사랑하는 것이며 더 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다리거나 기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하는 것입니다. + 사랑하는 사람의 기다림에는 깊이 감사합니다. 더보기
GIVE GOOD 좋은 것만 주고 싶다. 더 잘해주고 싶다. GIVE and TAKE. 내가 바라는 건 사랑뿐. 더보기
널 오늘 더 널 오늘 더 사랑해. 더보기
수료 수료: [명사] 일정한 학과를 다 배워 끝냄. ‘마침’으로 순화. 그동안 여러 수료 경험이 있지만 이번만큼 뿌듯했던 적이 없었다. 완전한 끝이 아니지만 마무리를 위한 동기부여 차원에서 자축해본다. 1년 전 이맘때도 참 추웠다. 편안한 거처를 마련하려고 발품을 팔았던 기억이 났다.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 몇몇 성과도 있었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는 한해였다. 수료라고 해서 딱히 달라질 건 없지만. 조금 더 여유와 자신감을 갖고 남은 과정에 임했으면 한다. 잘 마치고 싶다. 더보기
외로움 그리움 더는 외롭지 않습니다. 사무치게 그리울 뿐입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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