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진남자 프로젝트

포항물회 1/2 - 새포항물회집 포항물회 & 참 맛있는 소주 [먹진남자]

728x90
반응형

 

포항에 다녀왔다.

 

내가 사는 곳에서 2시간 반 정도의 거리.

 

그동안 인연이 있었던 도시는 아니다.

 

하지만 포항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

 

그렇다. 과메기. 그리고 물회. 전자는 내 취향이 아니다.

 

포항 시내에서는 '원조' 물회 간판이 걸린 횟집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내가 간 새포항물회집은 30년 전통을 자랑하며, 최근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소개된 바 있다고.

 

 

 

무척 더운 대낮이었다.

 

 

나도 거기에서 헤엄치고 싶었다. 그런데 수족관에서 딱 보이는 붉은 '회' 글자가 잔인하다 느끼는 건 혼자만 그럴까.

 

 

물 없는 물회로 유명하다는데. 여러 종류의 물회 중에 가장 기본 메뉴인 '포항물회'를 시켰다. 물회 가격대는 12000원 정도부터 높아지는 듯. 물회 말고 다른 회 요리도 있다.

 

 

 

식사하는 동안 엄청난 손님 회전율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일단 맛있고 다른 지역 물회와 비교가 됐다. 그 특유의 비린내가 조금이라도 있기 마련인데 포항물회에서는 전혀 없었다.

 

양념에 국수를 쓱쓱 비벼서 회와 야채를 함께 먹으니 새콤달콤 잘 넘어가고. 차가워진 혀는 같이 나온 매운탕으로 따뜻하게 데웠다. 아..고기+냉면 조합에 비견되는 맛이로구나.

 

참! 회 먹는데 소주가 빠질 수 없지. 경북에서는 '맛있는 참' 소주를 마셔야 제 맛. 

 

밥은 같이 넣고 비벼서 먹어도 좋다. 이날은 따로 먹었는데 다음날 다른 방식으로 포항물회를 또 먹었다. 맛있으니까.

 

 

(포항물회 2탄 - 마라도회식당 편 계속)

 

포항물회 2/2 - 마라도회식당 포항물회에 밥 말아먹기 [먹진남자]
http://lab912.tistory.com/348

 

 

 

글/사진/동영상=먹진남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