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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바지에서 모임을 가졌다. 사실 서면에 있는 다른 맛집을 가려다가 우연히 방문했는데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전문가의 손길로 두툼하고 고운 빛깔의 고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잘 구워준다. 이렇게 편할 수가! (대화가 끊기지 않아서 좋았음~)
맛은 기본. 끈적하게 녹아내린 치즈와 소스 및 밑반찬을 곁들이면 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옛날 생고기 세트(4인)와 맥주, 김치찌개, 밥을 먹었는데 총 8만원이 나왔다.
4인 세트(950g)는 옛날 생삼겹살, 옛날 생목살, 돼지양념생갈비로 구성되었다. 67,000원. (3인 53,000원 / 2인 37,000원)
나머지는 김치찌개랑 맥주 한 병으로 끝. 일단 김치찌개도 맛있었다. 고기도 많이 섞여 있고 매콤새콤한 게 느끼한 입맛을 자극해줬다. 고기 먹고 면과 밥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이들이 있는데 나는 밥과 찌개 쪽.
맙소사. 맥주 한 병을 4명이 나눠마셨다. 이런 건전한 모임은 실로 오랜만. 남2, 여2의 수다는 다른 테이블이 텅 빌 때까지 계속되었다.
그래, 꼭 술 마실 필요는 없지. 나름 좋은 모임이었다. 생동감 넘치는 서면의 분위기도 오랜만에 만끽했다.
하지만 요즘은 진탕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가 남아있다. 회랑 소주랑.
언제쯤 편하게 술을 마실 수 있을까. 당분간은..뱃바지 스타일로 가볍게 마실 테다.
글/사진/동영상=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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