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보] 풀뿌리문화공동체 예종 이승철 팀장
“음악으로 창원을 스토리텔링해요”
* 원문 보기 : http://inews.changwon.go.kr/article/article.jsp?article_seq=8277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최근 ‘2015 경남 콘텐츠‧영상 워크숍’이 열렸다. 콘텐츠 사례발표에서는 창원의 누비자 전거와 음악을 결합한 '누-플러그드(Nu-plugged)'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지역의 음악인이자 풀뿌리문화공동체 (유)예종의 팀장을 맡고 있는 이승철 씨는 누-플러그드를 실질적으로 이끈 인물이다. 그는 평소 교류하던 지역의 뮤지션과 함께 창원을 스토리텔링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마침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었다.
“누-플러그드라는 명칭은 창원을 상징하는 누비자 자전거의 앞 글자에서 따왔고, ‘플러그드’는 연결돼있다는 의미입니다. 5명의 뮤지션이 상남동 분수광장, 가음정동 습지공원, 용호동 가로수길과 용지호수 등지에서 공연을 하며 지역민의 사연을 받아 곡 작업에 반영했어요.”
이후 창원을 노래하는 5개의 음원이 탄생했다. 또한 누비자를 타고 창원의 주요 명소를 누비거나 공연하는 장면이 뮤직비디오에 담겨 독특한 콘텐츠가 완성되었다. 뮤지션으로서 누-플러그드에 참여하기도 한 이승철 씨는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한껏 나타냈다.
“창원에는 아름다운 공원과 열심히 활동하는 뮤지션이 많습니다. 수시로 이용하는 누비자 자전거도 참 좋아하는데요. 그러한 것들을 접목시켜 알릴 수 있었던 뜻 깊은 기회 같아요. 앞으로도 지역의 음악인들과 함께 창원을 스토리텔링하는 일을 이어나가고 싶네요.”
누-플러그드를 계기로 지역의 인디음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음악과 영상은 유튜브에서 ‘Nu-plugged’를 검색하면 감상할 수 있다. cc005
글/사진=윤거일
창원시보 132호 2015년 12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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