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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2023 하동여행 - 화개장터 섬진강맛집 참게탕 & 해물파전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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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하면 화개장터가 유명하다. 화개장터 쪽에 맛집도 많다. 아침에 재첩을 먹었으니 점심은 참게탕으로 정했다. 음식만 정하고 식당은 근방에 가서 선택하기로 했다. 2시쯤이었나? 동선은 하동역-해성재첩-하동스포츠파크(1행사장)-하동야생차박물관(2행사장)-화개장터(밤톨, 섬진강맛집). 하동군의 인기맛집인 '밤톨'에서 밤 파이를 미리 구입 및 보관 맡기고 식당을 물색했다. 근방에 참게탕집이 세군데나 있었는데 섬진강맛집이 왠지 끌렸다.

참게!

깔끔한 식당 내부.

일단 참게탕 작은 냄비를 시켰는데 뭔가 아쉬워서 해물파전 추가. 비도 오고. 막걸리 생각을 했는데 요즘은 배가 불러서..반주는 역시 소주.

11찬이라니! 개인적으로 쓸데없이 반찬 많이 내주는 곳을 좋아하지 않는다. 음식 쓰레기에 민감하기 때문. 그런데 섬진강맛집은 그런 걱정할 필요 없었다. 11찬 모두 맛있었고 싹 비웠으니까.

참게탕과 해물파전 나오기 전에 11찬에 소주 마시기를 먼저 시작했다. 반찬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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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파전. 사실상 해물이라고는 오징어가 전부였지만 맛은 있었다. 왜 비오는 날의 파전은 더 맛있을까?

참게탕까지 나오고.

따끈한 국물이 참 좋았다. 하루종일 비 때문에 고생했지만 덕분에 아침, 점심으로 따끈한 국물 맛은 제대로 느꼈다.

참게 속살은 적지만 시원한 국물 맛으로 밥 한그릇을 가볍게 비웠다. 여기 참게탕은 얼큰하고 걸쭉한 국물이었다. 그래도 미나리를 넣어서 시원하고 산뜻한 느낌이 있었다. 수제비를 넣었는데 날씨 때문인지 더 쏠쏠한 맛이 있었다.

하동군, 섬진강의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섬진강맛집 참게탕. 꼭 여기 참게탕이 아니라도 하동군 어디에서라도 한번쯤 먹어보길 권한다. 옆 식탁에서는 은어인지 새우인지 몰라도 두툼한 튀김을 먹던데 맛있어 보였다. 다음에 먹어봐야지. 늦은 점심식사를 마쳤을 때 집에 갈 시간이 가까워졌다. 그래도 후식은 먹어야지. 다시 밤톨로 이동. (하동여행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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