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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야심한 밤 합성동맛집 또담에서 연어와 육회 그리고 메밀국수 맛보기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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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밤에 합성동맛집 또담을 찾았다.

 

더운 날이었기에 시원한 새 음식, 메밀국수를 맛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연어와 육회는? 당연히 먹는 거고. 소주한잔 했다.

 

낮에는 더워도 밤에는 아직 선선해서 술 마시기 딱 좋은 시기다.

 

 

연어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또담에서 양념에 절인 연어, 즉 연어그라브락스를 맛보고 입맛을 바꾸게 됐다. 또담의 연어그라브락스는 비릿하거나 느끼한 맛 없이 연어를 즐기게 해준다.

 

한번씩 연어장도 사와서 밥반찬으로 먹는데 참 맛있다. 개인적으로 크고 두툼한 것보다 잘게 썰어서 양념장이 잘 밴 연어장을 선호한다.

 

 

한우 치마살 육회도 맛있는데 밥에 올리면 육회비빔밥이 된다. 점심 메뉴로 인기 있다고 한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육회지만 비빔밥 쪽을 선호하는 편이다. 고기와 밥은 항상 옳은 조합이니까.

 

 

이날은 소주와 함께 곁들였기에 연어와 육회 그 자체로 훌륭한 안주가 되어줬다.

 

 

또담에서 직접 만든다는 소스는 안주의 맛을 배가 시켜준다. 흰색 소스(?)에 연어를 찍어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다.

 

보통 연어는 외국식 고추냉이라고 불리는 호스래디시 소스를 많이 곁들인다. 하지만 또담에서는 연어에 특제 사과마요 소스가 정확한 공식이다.

 

 

메밀국수는 뭐랄까?

 

효과 만점인 숙취해소제 역할을 했다.

 

 

얼큰하게 술기운이 오를 때쯤 시원한 메밀 면과 국물이 알코올 성분을 분해시켜준다(고 믿는다).

 

상큼한 오이와 방울토마토도 각자의 몫을 한다. 갈증 해소는 덤.

 

이정도 먹고 나면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할 것이다. 자, 그럼 다시 마셔볼까?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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