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맥도날드의 대항마는 다름 아닌 한솥도시락이다!
놀라운 가격! 핵심 메뉴는 어딜가나 동일하지만 김치류 같은 반찬의 구성과 맛이 지점별로 조금씩 다른 듯하다.
도시락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한솥도시락.
맛과 다양성, 속도, 가격 면에서 만족스러운 브랜드다.
한창 일하다보면 밥은 먹어야겠고 나름 균형 잡힌 식단(돈까스, 햄 류를 좋아함)을 원하는 터라 한솥도시락에 가게 된다. 지난 겨울, <나는 취업 대신 꿈을 창업했다>를 집필하면서 저녁은 거의 한솥도시락에서 해결했던 것 같다. 그 과정에서 많은 정이 쌓였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서 적당한 거리에 있는 한솥도시락을 정해서 매일 걸어 다녔다. 식사를 하고 다시 돌아오면서 소화도 시키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끔은 봉구스밥버거도 이용했는데 한솥도시락과 더불어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나 같은 청년창업자에게 시간과 금전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도움이 되는 음식점이기 때문이다.
1993년 한솥도시락을 창업한 이영덕 대표이사의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서울대 법학과 출신인 그는 무역업 등 여러 분야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어쨌든 덕분에 HMR(Home Meal Replacement) 시장이라는 영역도 알게 되었다. 맞벌이 부부 및 1인 가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집에서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대용식(한솥도시락 같은)이 뜨고 있단다. 한솥도시락은 2030년까지 전 세계 2만개 점포를 개설하려는 야망을 품고 있다.
나는 한솥도시락에서 주로 도련님도시락만 먹지만 다채로운 신 메뉴를 보고 있노라면 창업아이템에 대한 영감을 덤으로 얻게 된다. 일단 먹고 생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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