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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창원맛집 투어에 나섰다.
언제나 그리운 중앙동 그리고 맛있는생각. 이날은 맛있는생각 주인장과 함께 식사를 하려고 바로 옆에 위치한 청춘불고기를 첫 방문했다. 여기도 아는 집. 드디어 석쇠 불고기를 먹어봤다. 진짜 불맛을 잘 내던데 특유의 향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밥집스러워서 된장찌개랑 같이 먹는데 상추가 어찌나 싱싱한지 같이 먹으면 건강해지는 느낌? 살 하나도 안찌는 느낌? 인정!
술도 쭉쭉 넘어간다. 나는 고깃집에 가도 일단 밥이랑 같이 먹는 걸 좋아한다. 보통은 고기 다 먹고 밥과 찌개나 면을 시켜 먹지 않던가. 나에게는 청춘불고기가 너무 잘 맞았다.
열심히 먹고 자리를 옮겼다. 같은 길에 위치한 맛있는생각, 일명 맛생. 청춘불고기는 청불인가. 아무튼 청불에서 든든하게 먹은 직후라 맛생에서는 가볍게(?) 허니버터포테이토와 등갈비튀김인가를 먹었다. 이 시점에는 이미 술을 많이 마셔서 음식 사진은 한 장 밖에 없다.
아..큰일이다. 이날 이후 소주랑 맥주 모두 잘 어울리는 석쇠 불고기 그리고 등갈비튀김이 자꾸 생각난다.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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