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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을 왜 진작 몰랐을까?
마산야구장 근처에 가면 꼭 들르는 가야밀면에서 처음으로 따뜻한 밀면을 시켜먹었다. 평소라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몸이 안 좋아서 온 밀면을 시킨 것이다.
여름의 별미인 밀면을 따뜻하게 먹는 것이 무슨 맛이겠냐는 생각이었는데 그게 또 아니더라. 따끈한 면 요리는 여러 가지가 있다. 라면, 국수, 우동, 칼국수, 짬뽕 등 그런데 온 밀면만의 독특한 맛이 있었다.
간단하게 말하면 잔치국수와 비슷한 느낌인데 두툼하지만 탱탱하게 탄력 있는 면발에서 차이가 났다.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도 좋았다. 항상 이 집을 찾을 때 만두를 곁들이는데 온 밀면과도 잘 어울렸다.
이왕 새로운 메뉴를 맛봤으니 항상 입맛만 다셨던 메밀전병도 주문했다.
(한 번 더) 이 맛을 왜 몰랐을까!
쫄깃한 열기가 느껴지는 메밀 피 속은 매콤한 김치 및 당면의 시너지로 채워져 있었다. 이게 참 별미다. 와...다음에는 만두랑 메밀전병 중에 뭘 선택해야하나. 이건 아마도 자장면이냐 짬뽕이냐와 같은 수준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결론은 둘 다 시켜야한다.
글/사진=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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