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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까망베르 머쉬룸 와퍼 & 콘샐러드를 먹었다.
맛있다.
그런데 뭐지, 이 허전함은?
치즈 소스라고 해야하나? 버거 이름에 충실하게 까망베르와 버섯 그리고 순쇠고기 와퍼의 풍미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토마토와 양상추의 '신선하고 아삭한 맛'은 상대적으로 약했다. 또 참깨빵은 어찌나 크고 두껍게 느껴지던지. 속 보다 겉의 영향력이 더 강해서 퍽퍽하게 느껴졌다. (나중에 다른 후기를 찾아보니까 내 버거의 내용물이 유난히 부실하게 보이던데...! 기분탓일까?)
밤 9시쯤 먹어서 그런가. 사실 오리지널 와퍼를 먹고 싶었는데 주문이 안된다고 해서 이름도 낯선 까망베르 머쉬룸 와퍼를 시킨 것이다. 주력 메뉴가 안되는 것부터 이미 아쉬웠다.
내 활동 반경에서 버거킹을 자주 만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지만 역시 맥...다른 곳에 갈 걸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날은 색다른게 먹고 싶었다. 버거킹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어쨌든 감자튀김이랑 차가운 콜라가 먹기 싫어서 오렌지주스는 따로 구입했고 버거킹에서는 햄버거와 콘샐러드를 사먹었다(6,900원).
뭔가 허전함과 후회를 안고 구시렁거리다가 잠들기 전에 까망베르 치즈 소스의 맛이 문득 떠올라 입맛을 다셨다. 음, 그 맛은 인정.
글/사진/동영상=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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