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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소원을 전하는 간절곶 해빵: 카스텔라 슈크림 소보루의 삼각관계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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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전하는 '간절곶 해빵'! 이거 진짜 맛있다.


선물 받은 거라 가격이나 구입 방법은 잘 모르지만 울산광역시 울주군 간절곶에서 샀다고 한다.


아무튼 간절곶 해빵의 특징은 강렬한 해가 새겨진 표면 상단과 세 가지 구성의 속이 핵심.




먹진남자는 돌아오기 위해 떠나고, 떠나기 위해 일한다 @울산 간절곶

http://lab912.tistory.com/5



간절곶에 딱 한번 가봤는데 대형 우편함이 역시 인상적이었다. 랜드마크를 활용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하여 '소원을 전하는' 간절곶 해빵이라고 네이밍 잘한 것 같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해의 모양새가 음각으로 선명하게 새겨져서 일단 눈길을 끌고. 한입 크게 먹어보니까 폭신한 카스텔라와 촉촉한 슈크림이 입속에서 녹아내린다. 분명 맛은 있지만 여기까지는 크게 특별한 구성이 아니다. 그런데 바닥을 받치고 있는 소보루? 사브레 같은 바삭한 층이 절묘한 삼각관계를 만들어낸다.


평소 빵을 즐겨먹는 편이 아니라서 1개 먹으면 더 먹지 않았는데 간절곶 해빵은 3개나 해치웠다.


창원시에도 주남오리빵과 창원단감빵 같은 특산품이 있는데 앞으로 이런 지역 특성을 담은 독특한 빵이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물론 의미도 중요하지만 간절곶 해빵처럼 역시나 맛이 우선!



글/사진=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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