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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 크림을 처음 맛 봤던 건 2006년 신촌에 살 때였다. 국내 크리스피 크림 1호점이 바로 신촌점인데 당시에도 시선을 끄는 외국풍의 간판과 갓 구운 도넛 향기에 이끌려 매장에 들어섰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것도 신기했는데 기다리는 동안 도넛을 나눠주는 거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하다는 공짜 맛에 일단 반했다. 그리고 처음 느끼는 달콤함이 연타를 날렸다. 기존의 뻑뻑한 도넛과 차원이 달랐으니. 크리스피 크림의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이후 다른 도넛을 멀리하게 되었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가까운 곳에서도 그 도넛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형형색색 보기만 해도 맛깔스러운 도넛이 다채롭지만 나의 선택은 역시 하나다. 쿠키 앤 크림 도넛은 일행이 주문했는데 뺏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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